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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유치원이 고성유치원으로 개명되면서 현 고성읍 송학리 327-6번지에서 거류면 송산리 781-3번지 구 광일초등학교로 이전한다.
고성교육청은 지난 12일 송학유치원 원명 개명 선정위원회를 열어 내년 3월 새학기부터 구 광일초등학교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규모는 총 부지면적 1만3천346㎡, 연건평 1천657㎡의 공립유치원으로 새롭게 신축된다.
아울러 유치원명도 교육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모한 결과 고성지역 고유 명칭을 딴 ‘고성유치원’으로 개명키로 의결하고 경상남도립학교 설치조례 개정조례(안)으로 제출키로 했다.
이같은 결과에 따라 지역민과 학부모들은 그동안 부지가 협소하고 유치원 설비 기준에 부적합해 유아교육에 많은 어려움을 겪던 송학유치원이 새롭게 탈바꿈하는데 대해 일제히 환영하는 분위기다.
일부 주민들은 “어릴때부터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게 되면 고성교육의 미래도 더욱 밝아 질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유치원은 최근 착공, 내년 1월께 완공예정으로 3월 신학기부터 유치원생을 수용할 계획이다.
이 고성유치원에는 고성초등학교 병설유치원 3학급(65명), 대성초등학교 병설유치원 2학급(42명), 송학유치원 2학급(28명) 등을 통합, 전체 5학급 규모의 단설유치원으로 운영된다.
또 원아수 감소 추세로 병설유치원 존폐 위기에 처한 인근 율천초등학교 병설유치원(11명)과 방산초등학교 병설유치원(8명)도 점진적으로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이 고성유치원이 운영되면 폐지학교 활용으로 공유재산 효율성 극대화는 물론 쾌적한 환경조성으로 유아교육의 질적 수준향상 및 공립유치원의 경쟁력이 제고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아니라 소규모 병설유치원을 통함함으로써 재정의 효율적 운용과 유아교육 기회 확대와 내실화에 의한 사교육비도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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