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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가까이 모임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백씨 고성군 종친회의 백명흠 회장이 이임하고 백문기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수원백씨 고성군종친회는 지난 13일 고성읍 대웅뷔페 4층에서 백수명 도의원 등 종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9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종친회를 이끌어왔던 백명흠 회장이 이임하고 백문기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백명흠 이임 회장은 “지난 3년간 종친회 회장을 맡아 일가들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노력해왔다”라면서 “부족한 저를 믿고 맡겨준 여러분의 신뢰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는 선조들의 뜻을 기리고 종친 간의 유대를 강화하며 다음 세대에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함께 노력해왔다”라며 “이는 모두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다. 이제 회장직을 내려놓지만, 신임회장은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종친회를 이끌 것으로 확신하며, 저도 종친으로서 변함없이 종친회 발전을 응원하고 함게 하겠다”라고 이임 소감을 전했다.
백문기 신임회장은 “6년 전 경남도 종친회장을 맡아 활동하다가 임기가 다 되어 내려놔야 할 때가 되니까 군 종친회 회장을 맡게 됐다”라며 “젊은 세대와 원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종친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서로 돕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성군 종친회는 오래 세월을 이어오면서 선조들의 지혜와 전통을 계승해왔고 이 순간에도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단합을 이루고 있다”라며 “종친회를 꾸준히 이어가는 것은 일가들의 화합과 뿌리를 지키고자 하는 후손들의 노력이다.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수원백씨 고성군 종친회가 미래를 향해 더욱더 번창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백수명 도의원은 “종친회에 많이 참석했지만, 오늘 최고로 많은 사람이 오신 것 같다. 전국에서 27번째로 많은 성씨이지만, 고성에는 그렇게 많지는 않다”라며 “하지만 우리 집안에서는 군수도 배출하고 또 고성군의 문화를 책임지는 문화원장 등을 배출한 대단한 집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종친회를 이끌어준 백명흠 회장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회장을 맡아준 백문기 회장에게 감사하다”라며 “이 자리가 종친 간 친목을 다지고 화합하며 사랑과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 저도 도의원으로서 집안에 누가되지 않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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