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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과 다른 엑스포? “사실상 변화 없어”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 방안은 여전히 미흡
입장료·주차료 받고 고성사랑상품권 환급
메타세쿼이아길 야간 조명, 야시장 등 제안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4월 04일
ⓒ 고성신문
2025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이전과는 차별화된 콘텐츠 구성으로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엑스포로 개최한다는 방침이지만,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 방안
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목소리다.
고성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일 청소년센터에서 열린 고성군의회 월례회에서 2025경남고성공룡엑스포 추진계획과 2025년 당항포관광지 운영 활성화 계획 등에 대해 보고했다.
2025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9일까지 ‘공룡과 함께 춤을’이라는 주제로 40일간 당항포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꽃 콘텐츠 전시와 폐품의 재탄생과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정크아트 작품 전시, 하늘을 나는 익룡 연출과 밤하늘을 화려하게 뒤덮는 불꽃놀이, 기존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 전시, 퍼레이드, 서커스 공연이 마련해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엑스포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먹거리 부분은 먹거리의 종류를 확대하고 음식의 맛 개선과 식당 위생을 강화하고 수유실과 쉼터 등 편의시설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평일 중장년층 단체관람객 유치를 위해 여행사 인센티브 제공과 어른 관람객 호응이 높은 전시, 판매장을 운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는 지역민의 행사 참여 확대와 소상공인 연계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김희태 의원은 “엑스포 추진계획을 보면 늘 이전과는 차별화된 콘텐츠 구성을 이야기하지만, 솔직히 특별히 다른 게 없다”라면서 “볼거리는 그렇다 하더라도 먹거리 부분은 얼마 전 다른 지역에 갔을 때 5천 원을 환급해주고 먹거리도 넘치게 만들어서 사람들이 돈을 쓰게 만들었다. 우리 엑스포 행사 시에도 입장권을 사면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것이 있지만, 쓸 곳이 없다. 방문객들이 돈을 쓰게 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에 벤치마킹을 갔을 때 야간 조명을 보고 너무 좋았다. 당항포관광지를 들어오는 곳에 메타세쿼이아 길을 야간 조명으로 좀 파격적으로 새롭게 꾸미면 많은 사람이 그것을 보러 올 것”이라며 “좀 새롭게 엑스포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김향숙 의원은 “지난해 농산물판매 부스가 입장하기 전 광장에 몇 개가 있었고 다양하지 않았다”라며 “다른 지역의 축제에 가면 입장해서 행사장 안에 배치되어 있다. 농산물판매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농산물판매 부분도 고민하라”라고 주문했다.
정영환 의원은 “매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엑스포를 개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함이다”라며 “군민들이 엑스포를 매년 하자는 소리가 나오면 성공적인 엑스포가 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엑스포 입장료 수입이 연간 2억에서 2억5천만 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입장료와 주차료도 받고 지역에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고성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방안을 마련해 고성에서 관람객들이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우정욱 의원은 “야간 조명 등 야간에도 볼거리를 마련하고 야시장을 개장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민이 야시장에서 먹거리를 판매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방안도 검토해주길 바란다”라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고성문화재단에서는 당항포관광지 운영 활성화를 위해 엑스포 기간 외 봄, 여름, 겨울 시즌별로 ‘군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 워터 페스티벌, 크리스마스 마켓 등의 콘셉트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4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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