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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빛 춤추는 고성, 자전거로 봄날 만끽

고성군자전거연맹 제3회 공룡나라 그란폰도대회
전체랩타임 1위 위찬우 씨 3시간 43분 29초
최연장자 연나이 80세 김공열 씨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5년 04월 04일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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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 벚꽃이 막 봉오리를 터뜨리는 계절, 라이더들이 고성 곳곳을 누비며 봄날을 만끽했다.
고성군자전거연맹(회장 김상배)은 지난달 29일 제3회 공룡나라 그란폰도 대회를 개최했다. 오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고성군체육회 지도자들과 함께 몸을 푼 후 7시 30분경 출발했다.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한 참가자들은 대가면 연꽃테마공원과 갈천삼거리, 연화저수지, 영오면 오서리, 연당리, 구만면 광덕리, 회화면 배둔리, 공룡엑스포 행사장 주변, 동해면 외산리와 용정리, 마암면 삼락리와 두호리 마동호 일대를 거쳐 고성종합운동장으로 되돌아오는 약 120㎞ 구간을 주행했다.

이번 그란폰도 대회의 사고 발생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고성읍, 대가·영오·개천·구만·회화·동해·마암면 순으로 참가자들이 주행하는 시간에 맞춰 교통을 일부 통제됐다.
김상배 회장은 “봄꽃이 막 피기 시작한 아름다운 고성의 풍경을 자전거로 누비며 즐기고 자전거 동호인간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또다시 마련하게 돼 기쁘다”라면서 “지난 대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꼼꼼하고 풍성하게 준비했으니 모든 참가자가 아무 사고 없이 안전하고 즐겁게 대회를 즐겨달라”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올해 대회 참여자 60% 이상이 지난 두 번의 대회에 참여했던 분들이라는 점이 더욱 감사하다”라면서 “앞으로도 고성군자전거연맹은 여러분이 더욱 안심하고 행복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란폰도(granfondo)’는 이탈리아어로 ‘크게 타기’ 혹은 ‘위대한 경주’를 말한다. 여러 명이 참가해 약 120㎞의 장거리 자전거 주행 이벤트인 그란폰도는 정해진 코스를 시간 안에 완주하는 비경쟁 방식의 자전거 마라톤이다.
이번 대회에서 최초 완주자는 출발 3시간 43분 29초 만인 오전 11시 17분, 최종 완주자는 오후 1시 40분에 라이딩을 마쳤다. 전체 랩타임 개인기록 1위는 배번 1706을 달고 라이딩 한 위찬우 씨, KOM구간 남자1위는 천경영 씨, KOM구간 여자1위는 박미희 씨가 차지했다.

최다인원이 참여한 동호회는 32명이 참여한 OVERPACE(대표 정동학), 2위는 각 18명이 참여한 STD(윤재식)·페더바이크(대표 이운학), 3위는 16명이 참여한 247CYCLING(대표 송대근) 순이었다.
최연소 신청자는 1852번을 부여받은 만15세 청소년이었으나 대회 규정상 미성년자가 참가할 수 없어 이번 대회 실제 참여한 최연소자는 갓 성인이 된 2005년생 5명이었다.
최연장자는 1945년생으로 연나이 80세인 김공열 씨였다. 이어 1951년생 최영수 씨, 1954년생 권갑은 씨가 뒤를 이었다.

이번 공룡나라 그란폰도 대회에는 고성군자전거연맹 이사 40여 명을 주축으로 왕초엠티비, 팀고성엠티비, 길동무엠티비, 공룡MTB, 동고성엠티비, 고성마라톤클럽, 건강달리기교실, 고성농협 농가주부모임, 모범운전자회,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해병대, 일반자원봉사자와 고성군체육회 직원 및 지도자 등 300여 명이 개막식장 내와 각 보급소에서 자원봉사했다. 또한 고성군과 고성경찰서, 해병전우회 등에서 교통통제, 안내 등을 맡는 등 안전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5년 04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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