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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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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진출입로 문제 등으로 사업이 지연됐던 성내 공영주차장이 오는 6월 드디어 준공을 앞두고 있어 시가지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이달부터 성내 공영주차장 조성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오는 6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내 공영주차장은 고성읍 성내리 12-1번지 일원 2천409㎡ 부지에 사업비 49억9천300만 원을 들여 주차면 53면으로 조성된다. 앞서 군은 지난 2021년 성내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계획을 수립해 대성초등학교 앞 성내리 125-1번지 일원을 매입했다.
하지만 진출입로 문제로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면서 사업계획 변경과 부지 추가 매입이 불가피해졌다. 사업계획이 변경되면서 사업 예산은 19억 원에서 여러 차례 증액을 거쳐 최종 49억9천300만 원까지 30억이 넘게 증액됐고 사업 기간도 늘어났다. 여기다 일부 부지는 보상 협의가 진행되지 않아 해당 건물은 그대로 두고 현재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앞서 문제가 됐던 진출입로 문제는 주차장 입구를 알파문구 옆으로 하고 출구는 고성교회 방향으로 분리해 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은 올해 1월에 착공을 시작했지만, 동절기 공사 중지로 이달부터 공사를 재개한다”라면서 “공사 기간은 180일로 9월까지지만 최대한 빨리 공사를 진행해 오는 6월까지 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차장 조성 이후에는 당분간 무료로 운영할 예정으로 향후 군민 여론 등을 수렴해 유료화 전환을 검토할 것”이라며 “주차장 인근에 매입한 건물은 일부는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향후 스마트 승강장과 쉼터 등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주차면 53면을 조성하는데 순수 군비로 49억9천300만 원이 소요되고 사업 기간까지 지연되는 등 앞으로는 이 같은 사업은 신중하게 검토해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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