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코스모스를 가을꽃이라 했던가. TV고 신문이고 전부들 이상기후을 연일 보도하더니 그 이상기후 때문인지 가을꽃 코스모스가 한여름에 폈다.
상리면 오정자 고성농요공연장 옆 다리 사이에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펴,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자주, 분홍, 하얀색의 코스모스들이 아가씨들 마음을 사로잡았던가 보다. 아가씨들의 표정이 꽃보다 더 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