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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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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호 생태체험 관광권역 조성사업이 2028년까지 준공될 예정인 가운데 조성 이후 고성읍과 연결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고성군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김석한)는 지난 12일 마동호 일원에서 마동호 생태체험 관광권역 조성사업 현장 확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마동호 생태체험 관광권역 조성사업은 마암면 삼락리, 두호리, 거류면 거산리 일원에 사업비 401억 원을 들여 2028년까지 마동호 습지센터 등 5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마동호 습지센터는 사업비 175억 원을 들여 4층 규모의 습지센터와 2.5㎞ 탐방로를 조성하며 갈대 습지 힐링타운은 사업비 83억 원을 들여 숙박시설 6동과 관리실 1동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갈대 습지 생태공원은 사업비 50억 원을 들여 갈대정원과 탐방로 2.33㎞를, 독수리 보전센터는 사업비 53억 원을 들여 센터와 보호시설 4동, 생태관광지 탐방로는 40억 원을 들여 200m의 탐방로를 조성하게 된다. 군은 마동호 생태체험 관광권역이 조성되면 당항포관광지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쌍자 의원은 “마동호 생태체험 관광권역 조성사업의 전체적인 그림은 좋다. 하지만 고성읍과는 단절되어 있어 연결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라면서 “고성읍 죽계리에서 마동호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만들어야 하고 주차장도 고성읍 쪽으로 조성해 사람들이 마동호를 보고 고성읍으로 유입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김석한 의원은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자연환경 교육의 장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아이들이 어른들과 함께 머물면서 관광할 수 있도록 숙박이나 야영장도 들어서도 괜찮을 것 같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계획을 세워보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다른 의원들도 “고성군은 시에 둘러싸여 시에서 할 수 없는 것들로 먹고 살아야 한다”라며 “고성의 경쟁력은 바로 자연환경이기 때문에 그 경쟁력을 살리는 방안을 최대한 노력하고 KTX 고성역 등 앞으로 갖춰질 인프라와 다른 자원들과도 연계해 마동호 생태체험 관광권역이 고성의 자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을 잘 추진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산업건설위원회는 마암면사무소를 방문해 주요 업무 추진현황에 대해 보고 받았다.
김원순 의원은 “현장 의정활동을 하면서 장산숲을 잘 살려보자고 건의한 부분이 있다. 드라마로 장산숲이 잘 알려져 있고 주차장도 정비되어 있지만, 활용하기가 쉽지 않다”라며 “다른 지역의 드라마 촬영장소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다녀가는지 홍보도 한다. 마암면에서도 장산숲에 대한 홍보나 활성화를 부분에 신경 써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