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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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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최씨 고성군종친회(회장 최상림)는 지난 8일 고성읍 대웅뷔페에서 종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최상림 회장은 “우리 종친회가 서로 우애하고 협력해 모두가 부러워하고 타의 귀감이 되는 모범된 생활로 더욱 발전하는 전주최씨 고성군종친회가 되기를 소망한다”라면서 “고령화의 시대적인 상황으로 인해 종원들의 수가 점점 줄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젊은 종원들이 종친회에 관심을 갖고 더 많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최진호 문성공 대종회장은 “고도로 발전하는 산업사회와 물질주의 사조에 휘말려 우리 전통문화와 윤리, 도덕이 실종 위기에 처한 이때 숭조목종 효친과 그 정신을 일깨우고 종원님들이 함께 모여 화합하는 오늘 행사가 고맙다”라고 말했다. 최찬림 안렴사공 종회장은 “현대에는 여러 가지 사회문제로 인해 지역 종친회나 문종행사 모임 참여가 점점 줄어들어 여간 큰 걱정이 아닐 수 없다”라면서 “항상 전주최씨라는 본관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조상을 섬기고 후손들도 화합해 화목한 종친회가 되자”라며 격려했다.
최유열 고문은 “우리 고성군종친회는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항상 타의 모범이 되고 종원들간 친목과 화합으로 종친회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고성군 발전에도 밀알이 돼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 중 최연장자인 최종림 고성군노인회장은 “가문의 명예를 갖고 생활하는 최씨 일원으로서 우리는 모든 일을 자신있게 해야 한다”라면서 “무례하게 행동하고 범위를 벗어나 인간적 행동을 벗어나는 일이 없어야 한다. 활동분야에서 최고를 향해 달리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최규철 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다른 종친회와 달리 이 자리에는 딸과 며느리들로 구성된 여성종친회원들도 많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씨만 믿고 시집와 한 식구가 된 후 친정에서 산 날보다 최씨 집안 일원으로 살아온 날이 더 길어진 최씨가의 며느리들에게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이 자리에 온 소중한 분들께 감사한다”라면서 참석자들이 박수를 보냈다. 경과보고와 회무보고, 감사보고 등에 이어 제1호 2024년도 결산 승인 인준의 건, 제2호 회칙 개정 인준의 건, 제3호 2025년 회기 예산 승인 인준의 건 등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연장자와 최연소자, 다둥이 가족에게 각 2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하는 등 경품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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