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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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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치유센터가 올해 말 준공 예정인 가운데 굴패각, 홍가리비, 돌을 활용한 보노 테라피 특화프로그을 개발해 차별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난 27일 군청 열린회의실에서 이상근 군수, 류해석 부군수, 한영대 문화환경국장,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치유센터 운영관리 전략 수립용역 완료보고회를 가졌다. 해양치유센터는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형 해양치유 모델의 중심지’라는 비전으로 특화 운영과 해양치유관광산업 육성거점, 운영비용 절감 및 확산 등 크게 3가지 전략으로 해수 치유, 광물 치유, 음식 치유, 운동 치유, 수면 치유 등 5가지 치유가 가능한 곳으로 콘셉트를 잡았다.
운영 시 인력은 약 30명 정도로 인건비는 공공 운영 시 12억8천만 원, 민간 운영 시 12억 원이 소요되고 공공·민간 혼합 운영 시 12억1천만 원의 인건비가 들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이용 요금은 자유의 바다 프로그램 총 13종 자유 이용 셀프테라피 3만 원, 자유의 바다와 보노 테라피, 중식 1식을 포함한 고성의 바다는 6만 원, 자유의 바다와 아쿠아테리피를 포함한 치유의 바다는 관리사 대비 인원에 따라 5만 원에서 9만 원, 1박 2일 숙박이 포함된 고성의 바다 포함 롱텀케어센터 프로그램은 비수기와 성수기로 나눠 1인 16만 원에서 17만5천 원까지 가격이 책정됐다.
더불어 치유식단 테리피로 가리비, 굴 등 고성 9미 식단으로 조식 1만 원, 중식 1만5천 원, 석식 2만 원으로 책정, 공유 오피스와 회의실 대여료도 책정했다. 특히 보노 테라피는 굴패각, 홍가리비, 그라스톤 등을 활용해 근막 이완, 통증 완화, 피로회복 등의 효과가 있는 고성해양치유센터의 특화프로그램으로 개발해 특허출원을 받았다. 시장조사 및 수요예측에서는 경남에서만 연간 4만7천여 명의 수요가 예측됐고 39개 경남기업의 대표와 임원, 인사책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87%가 방문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체 대상 관광상품으로는 질병 예방을 위한 1박 2일 상품, 2박 3일 기업연수 상품, 단기, 장기 체류형 근로자복지형 등으로 개발해 대기업과 MOU 협약을 통해 고객을 유치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수익 측면에서는 가동률이 55% 이상만 넘으면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운영관리는 민간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용역사는 우선 혼합 운영으로 진행하면서 안정화되면 민간 운영으로 전환하는 것을 제안했다. 이상근 군수는 “해양치유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TF팀 구성, 운영 전반에 대한 표준 매뉴얼 마련, 고객 유치를 위한 홍보, 전문인력 양성 등 개장과 동시에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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