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증가시책, 안정공단, 조선산업 등 요인
고성군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5월말 현재 55,008명으로 지난 4월보다 35명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말 9명이 증가한 것을 제외하고는 매월 백여 명씩 감소하던 것에 비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군은 앞으로는 지속적인 인구증가 상승세의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이와 같은 결과는 고성군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인구유입 및 출산장려 인센티브 시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인구증가를 위해 온갖 정책을 시행함에도 인구가 감소되는 상황에서 농촌 군에서 인구가 증가한, 이례적인 경우로 나타났다.
군은 또 출산장려금을 2007년부터 둘째아 100만원, 셋째아 300만원으로 대폭 증액시켜 지급하는 등 인구증가시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 4월에 제정하여 강력한 인구유입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3자녀 이상 가구 및 2인 이상 전입세대에 대하여는 세대당 4천만원까지 주택개량융자금을 지원하고 빈집 알선 및 수선 정비 시에도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자녀 세대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으로 1가구 3자녀 이상 초등학교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에 대하여 당항포관광지, 공룡박물관, 문화체육센터 수영장 무료 입장 혜택을 주고 있다.
또 자동차 등록 시 번호판제작비 5만원 지원, 셋째아 이상 보육료 50%지원, 쓰레기봉투 지원, 출산축하선물(기저귀 상품권 5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고성조선산업특구 유치에 대비하여 고성읍 기월리 일원에 주거·행정·업무의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주거 및 행정복합형 신도시 91,400여 평을 조성하는 등 인구 증가시책을 펴고 있다. 군민들은 고성군의 인구가 계속 늘어날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