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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 잃은 밤거리, 야간경제 활성화해야

고성군의회 허옥희 의원 5분 자유발언
야간 시장, 문화 행사 프로그램 적극 유치
빈 점포, 창업 지원 공간 전환 검토 필요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1월 17일
ⓒ 고성신문
고성 시내를 중심으로 밤거리가 활기를 잃어가고 있는 가운데 야간 시장이나 문화 행사 등 적�
�적으로 유치해 야간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고성군의회 허옥희 의원은 지난 13일 제2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성군 도심의 활기를 되찾기 위한 야간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허 의원은 “현재 고성군은 스포츠마케팅과 공룡세계엑스포와 같은 대형 이벤트를 통해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다”라면서 “그러나 고성 시내를 중심으로 이른 저녁부터 불이 꺼진 상점들과 빈 점포들이 늘어가면서 정작 우리 지역의 도심 밤거리는 점점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구 감소와 상권의 위축으로 주민들은 자연스럽게 저녁 외출을 꺼리게 되고 상인들 또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일찍 가게 불을 끄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라며 “이는 단순한 경제적 문제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안전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허옥희 의원은 이에 조명 설치와 같은 단기적 개선을 넘어 상권 활성화와 지역 경제 부흥을 목표로 하는 몇 가지 구체적인 야간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먼저 고성의 밤거리에 활기를 더하기 위해 야간 시장이나 문화 행사와 같은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이벤트는 주민들이 야간에도 외출을 즐길 수 있게 하고 상인들이 가게를 늦게까지 운영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로 빈 점포를 활용해 지역 창업자들을 위한 공유 오피스나 창업 지원 공간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허 의원은 “이를 통해 빈 점포를 최소화하는 한편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청년 창업자들에게는 다양한 혜택과 지원으로 고성에서의 정착을 유도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세 번째로 밝고 안전한 야간 환경 조성을 위해 주요 도로와 골목길에 스마트 조명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스마트 조명은 인적이 드문 시간대에는 밝기를 낮추고 사람이 다가오면 자동으로 조도를 높여 안전한 보행 환경 제공과 더불어 에너지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네 번째로 상점 간판 조명 유지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허 의원은 “간판이 일찍 꺼지면 거리는 더욱 음산하게 느껴진다”라며 “상인들이 부담 없이 간판 불을 늦게까지 켤 수 있도록 지자체가 일정 부분 비용을 보조해준다면 거리 분위기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밝은 도심은 단순히 조명이 있는 거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범죄 예방과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역설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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