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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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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수영 동호인들이 소통하며 친목을 다지는 고성군수영연맹회장배 수영대회가 열려 새벽6시반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고성군수영연맹(회장 허태준)은 지난 14일 문화체육센터 실내수영장에서 제14회 고성군 수영연맹회장배 수영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각 시간대별 수강생들이 100여 명이 팀을 이뤄 남자계영, 여자계영, 남녀혼성, 팀추월 등의 경기를 치렀다. 이날 새벽팀이 종합우승, 11시·저녁 연합팀이 종합 2위, 아침7시팀이 종합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허태준 회장은 “한 곳에서 함께 운동한다는 공통점으로 뭉친 만큼 실력을 떠나 화합하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라면서 “오늘 대회는 승패나 기록과 상관없이 수영을 사랑하는 동호인으로서 함께 어울려 소통하고 교류하며 건강을 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배정구 고성군체육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을 보니 활력이 넘친다”라면서 “수영은 누구나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운동이므로 더 많은 분이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격려했다. 이번 대회에는 통영에서도 원정을 와 경기를 치렀다. 뿐만 아니라 네 명의 선수 나이의 합이 280살이 넘는 실버팀이 참가해 완주하자 전체 참가선수들이 환호와 함께 박수를 보내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한 참가자는 “70세가 가까운 나이에 수영을 시작해 몇 년을 배우긴 했지만 젊은 사람들과 함께 경기한다는 것은 엄두도 못냈는데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다”라면서 “건강을 잘 유지해 앞으로도 계속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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