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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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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초등학교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에 걸쳐 전교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다ː담도자전을 열었다. 대흥초등학교는 도자기교육을 특색사업으로 오래전부터 추진해오고 있었다. 2023년 12월에 특별교실 2실을 증축하면서 도예수업을 위한 시설을 구축하게 됐다. 대흥초등학교는 2012년 교육부 선정 예술교육선도학교를 운영하며 가마를 짓고 전교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도자기 수업을 실시했다. 그 이후로도 도자기교육을 특색사업으로 운영해 오던 중, 2023년 12월에 특별실 2실을 증축하며 도예수업을 위한 시설을 재정비했다.
도예교실은 5~6학년 교과 시간, 3~4학년 방과후 시간, 1~2학년 창체 및 돌봄 시간을 확보해 전교생이 도자기를 만드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학부모의 도예수업에 대한 열망을 반영해 학부모 도예동아리를 조직했다. 학기별 8회기(1회기당 2시간)를 운영하여, 연간 16회기(32시간)의 시간을 확보해 운영했다. 학부모는 16명 내외로 참여했으며, 반응은 매우 좋았다. 특히, 대흥초등학교는 학부모 업무를 학교장이 담당하고 있어, 학부모 도예동아리를 교장이 주관헤 운영하며 학교장과 학부모의 자연스러운 소통의 공간이 매주 금요일 저녁 마련됐다. 또한 학사운영 및 학생교육과 생활지도에 대한 자연스러운 소통을 할 수 있었다.
2012년부터 대흥초와 인연을 맺고 있는 마산의 단비도예 강사가 수업을 맡아, 학생과 학부모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수업으로 진행했다. 대흥초등학교는 올해 1년간의 도자기 작품을 소개하고 학생들의 동기부여를 통한 교육효과의 극대화를 위하여 제정구커뮤니티센터를 대관해 전시를 열게 됐다. 전시 기간 동안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람이 있었고, 학생들과 학부모는 도예수업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됐다.
5학년 한 학생은 “흙을 만지는 느낌도 너무 좋고 단순한 흙을 나의 생각대로 그릇이나 접시로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도자기 시간이 늘 기다려진다”라고 말했다. 신인섭 교장은 “대흥초는 연중 학생이 중심이 되는 배움중심수업 을 진행하고 있으며 2학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다ː담도자전을 열어서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하고,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배움의 기회를 주고 동기부여를 하게 되어서 무엇보다 기쁘다”라며, “학생들이 이 행사를 통해 한 걸음씩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