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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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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우영 민화작가의 전시회가 열린다.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고성박물관에서 백우영 작가 제4회 개인전은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2024 고성박물관 기획초대전으로 백우영 작가의 민화 ‘송학동 공룡나라’를 비롯한 ‘풍속도’, ‘제왕의 꿈’, ‘일월오봉도’, ‘송하서수’, ‘억수미인도’ 등 50여점을 만날 수 있다. 백우영 작가는 “경진년 한해를 마무리하며 을사년 새해 온 군민들의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기 기원하는 전시회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여의원만’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전통 민화의 작품세계를 볼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백우영 작가는 “민화는 가장 한국적이고 인간적인 회화 장르”라면서 “학문적 완성을 소망하는 책가도, 부귀영화를 염원하는 모란, 부부금슬을 바라는 원앙 등 각 작품마다 녹아있는 삶의 이야기를 떠올리면서 민화를 감상하면 한층 더 재미와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간의 삶의 흔적을 표현한 민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데 한몫을 담당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면서 “선조들의 삶과 메시지가 녹아있는 민화 전시회에 많은 관람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백우영 민화작가는 현재 영현면 소재 대한불교조계종 계승사 동산당 상원 주지로 상주하고 있다. 민화는 대중적이면서도 해학적인 특징을 담고 있다. 각각의 그림 속에 이야기와 소망을 담아 정겨운 느낌을 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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