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들·건 남매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고성신문에 성금 30만 원을 기탁해 초겨울 추위를 녹이고 있다. 강들(고성초 4)·강건(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남매는
지난 12일 본사를 방문해 그동안 모은 용돈을 각각 15만 원씩 총 30만 원을 기탁했다. 강들 어린이는 “내가 사고 싶은 것을 사는 것도 좋겠지만 고성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용돈이 더 소중하게 쓰일 것 같았다”라면서 “동생도 함께 성금을 내겠다고 해서 사랑과 행복은 나누면 더 커진다는 걸 느꼈다. 앞으로도 계속 이웃과 친구들을 위해 나누고 돕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