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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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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가족센터가 구 산림조합 건물로 이전해 연말 준공 예정인 가운데 가족센터 건물은 내년 성 친화 거점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경상남도의회 백수명 의원(농해양수산위원장)은 지난 9일 고성군 여성 친화 거점 공간 조성을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여성 친화 거점 공간은 지역 여성들의 다양한 교류와 소통·관계 형성 촉진, 지역사회 참여·취업 능력 향상을 위한 역량 강화, 자격취득 과정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 예정 건물은 고성읍 성내로 135번길 10-1에 위치한 고성군가족센터로, 1988년 준공된 건물이라 공간이 협소하고 누수, 배관 막힘 등 노후로 인한 지속적인 문제가 발생해 리모델링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백수명 의원은 사업비 전액인 3억 원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해 리모델링을 거쳐 교육실, 다목적실, 창업보육실, 커뮤니티 공간 등을 마련하고 내년 6월경 여성 친화 거점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앞서 백 의원은 2022년 고성군가족센터 이전 건립사업 예산 5억 원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한 데 이어 2023년에는 가족센터 내 들어설 고성군 공동육아나눔터 3호점 설치 예산 2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힘을 보탰다.
백수명 도의원은 “고성군을 이끄는 동력인 여성들을 위한 공간을 통해 다양한 역량개발과 사회 참여를 확대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모든 군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고성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 6월 공사가 완료되면 고성군에서 직영하게 되며 여성들의 지역사회 참여·취업 능력 향상을 위한 역량 강화, 자격취득 과정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회의 장소가 마땅치 않던 여성단체들이 관내 식당에서 회의하던 것을 해당 공간에서 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하고 고성가족상담소도 해당 건물에 들어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백 의원은 여성 친화 거점 공간이 들어설 인근에 주차장(24면) 조성을 위해 도비 12억5천만 원을 확보해서 내년 초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9월 도비 5천만 원을 확보해 남내마을 안길 포장 공사도 마치는 등 고성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 확보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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