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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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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수리가 고향 몽골을 찾아 눈표범과 함께 멸종위기종 캠페인을 벌였다. 창원 소재 따따스튜디오㈜(대표 윤정일)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 2024 문화콘텐츠 해외마켓 사업 지원으로 지난달 말 몽골 울란바토르 이마트에서 고성 독수리 몽수리가 몽골 이마트의 눈표범 캐릭터와 함께 멸종위기종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고성군과 따따스튜디오가 지난해 독수리를 활용한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개발한 독수리 캐릭터인 몽수리는 남자 아기독수리로, 몽골에서 날아오는 독수리라는 의미를 담아 몽골에서 ‘몽’, 독수리의 ‘수리’를 따 만들어진 이름이다.
몽골 현지 이마트에서는 눈표범과 함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독수리를 비롯한 멸종위기 동식물에 대해 알리고 보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몽수리는 KGB택배 몽골지사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도 진행했다. 이어 울란바토르 초등학교를 방문해 겨울이면 몽골을 떠나 고성에서 겨우살이 후 다시 고향을 찾아 떠나는 독수리 이야기를 들려주고, 독수리 캐릭터 선물을 전하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몽수리의 활동은 몽골 현지 독수리 방송국(Eagle TV)에서 취재해 당일 현지 뉴스로 송출되는 등 관심을 끌었다.
따따스튜디오는 7일 열리는 제5회 고성독수리생태축제에 참여해 아빠독수리와 아기독수리 이야기와 함께 고성 독수리 꼬수리와 몽수리 캐릭터 상품을 전시한다. 윤정일 대표는 “독수리 캐릭터를 바탕으로 유튜브, 애니메이션, 게임 콘텐츠를 제작하여 몽골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라면서 “기후 위기와 독수리 보호를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함께 할 파트너가 있다면 무상으로 캐릭터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5회 고성독수리생태축제는 오는 7일부터 이틀간 고성읍 기월리 고성독수리생태체험관에서 열린다. 축제에서는 큐브와 풍경, 키링 만들기 등 체험부스 10여 개와 독수리 날리기 대회 등 이벤트, 고성둠벙사진전, 독수리 탐조 프로그램, 독수리 할아버지가 출연하는 ‘독수리 로드’ 다큐영화 시사회 등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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