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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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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는 아이들
/김선미(시인, 디카시마니아)
저기에 김홍도가 있고 이중섭이 있고 박수근이 있고 김환기가 있고 천경자가 있다
예쁜 천사들이 살고 있는 세상
꼬물거리는 손, 아장거리는 걸음, 살포시 웃는 얼굴. 우리 아이들이다. 얼마나 예쁜가. 우리는 아이들에게 최고로 귀한 세상을 열어주고 싶은 마음이다. 맞벌이하는 가정이 많아 아이들은 기저귀도 떼기 전, 어린이집으로 가방을 메고 다닌다. 아이들은 집보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침이면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 우는 아이, 필자도 이런 경험을 했다. 시간 지나 돌아보니 후회스러운 일 중 하나다. 어떤 선생님을 만나는가에 따라 성격도 변하고 눈치도 많이 보고 자라는 것이 아닌지 마음이 편하지 않다. 어린이집 선생님과 유치원 선생님은 어린아이를 대할 때는 정말 엄마처럼 따뜻한 품을 내어주어야 한다. 아이들이 마음 상처는 평생 트라우마로 성격장애까지 동반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김선미 시인 <꿈을 꾸는 아이들> “저기에 김홍도가 있고/이중섭이 있고”/ 박수근, 김환기, 천경자가 있다고 하지만 아무것도 없어도 된다. 어린이 자체가 꿈이다. 시인은 그리고 너희가 원하는 세상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속 깊은 사랑을 내포하고 있다. 저 아름다운 모습에 아무것도 바라지 말자. 행복한 하루하루가 주어졌으면 한다. 저 아이들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박수를 보내야 하는 것이다. 어떤 꿈을 꾸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자신이 원하는 꿈을 꾸도록 격려하는 일이 우리의 일이라 생각한다. 꿈을 꾸는 아이들 디카시 한편에서 오늘 하루 행복한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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