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25일, 내년 신규 대상인 2012년생 청소년의 꿈키움 바우처 카드를 사전 발급한다고 밝혔다. 내년 처음으로 혜택을 누릴 신규 대상은 고성군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13세(2012년생) 청소년 359명으로 관내 초등학교 재학생은 해당 학교로, 관외 초등학교 재학생이나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신청서와 증명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집중신청 기간 내 신청하지 못했더라도 연중 언제든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신청한 날이 속한 달부터 바우처를 지원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신청한 바우처 카드는 크리스마스 특별 선물로 각 가정으로 우편 배달될 예정이며, 내년 1월 1일부터 청소년이 직접 자신의 교육, 문화, 진로, 건강증진 등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사업은 2021년 전국 최초로 고성군에서 실시한 보편적 청소년수당으로 2029년까지 지원하며, 고성군에 주소를 둔 13~18세(연 나이 기준)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을 통해 매월 5만 원(13~15세)에서 7만 원(16~18세)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바우처 카드 사용기간은 매년 1월 1월부터 12월 20일까지로 기간 내 지원금을 모두 사용해야 한다. 사용 잔액은 12월 21일 자정 자동으로 소멸하며 다음 해로 이월되지 않는다. 사용 가능한 가맹점과 사용내역, 잔액은 고성군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카드 누리집(https://goseong.dvous.or.kr)에서 조회할 수 있으며, 고성CGV 영화관람권도 구매할 수 있다. 이상근 군수는 “바우처를 계속 지원해 달라는 청소년의 간절한 염원이 현실이 됐다. 꿈은 이루어진다.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카드가 미래의 희망을 품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경제활동과 건강한 성장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