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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읍 월평리 마을에서 작은 거인 이창호(경남체고 3) 선수가 3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주인공은 지난 6일 제주도에서 열린 문화관광부 장관기 전국 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 역도경기에서 경남대표로 출전해 이 같은 성적을 얻었다.
이 선수는 85kg급에 출전해 인상135kg, 용상170kg 합계 305kg을 들어 엄청난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3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4월 27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춘계역도대회에서도 금 2, 은 1개를 따 MVP로 선정돼 역도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 선수는 철성중학교 출신으로 중 1학년 재학 중에 박세진 코치의 눈에 띄어 바벨을 들기 시작했다.
이 선수는 학교를 마치고 세계헬스체육관에서 매일 3시간씩 운동을 하루도 거르지 않았다.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해가던 이창호는 역도 시작 8개월 만인 중2때 50kg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고 전국대회에 5회나 출전하는 경험을 쌓았다.
이 선수는 굵직한 대회에 출전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3학년 때 전국 춘계역도대회에서 금메달3개, 전국소년체전에서 동메달 1개를 따내 3관왕에 오르는 등 중학생 급에서는 경쟁자가 없을 정도를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그는 앞으로 국가대표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이 선수는 올 들어 도민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개인전에서 3관왕을 차지해 인상, 용상에서 종합우승이 가능했다고 한다.
그는 최근 광주에서 개최될 제87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하루 6시간씩 꾸준한 운동으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전병은 코치는 “역도의 꿈을 키워나가는 이창호 동생 이창준(고성중 2)군도 소년체전학예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해 내년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