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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영광이지만 이 기회를 바탕으로 고성미술 발전에 획을 긋는 계기를 마련해 보겠다”는 묵재 김영화 선생.
지난 14일 제24회 한국미술대전 한국화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묵재선생은 대부분 미술계 종사자들이 한번쯤 되고 싶어하는 심사위원이 된데 대해 무한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진다고 덧붙였다.
이번 심사위원은 전국적으로 총 9명이 선정됐다. 이로써 다시한번 묵재선생이 대한민국 미술계에서 유능함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묵재선생의 국선 심사위원 위촉은 고성 미술역사상 처음으로 선정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기회를 통해 그동안 침체된 고성미술이 다시 깨어날 수 있도록 후진양성에 힘쓰겠다”는 묵재선생은 “전국 미술인을 대상으로 고성홍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묵재선생은 그동안 고성지역의 향토작가로서 꾸준히 활동, 고성미술의 버팀목이 돼왔다.
경남도립미술관 수묵화 초대전, 2005 세계서예 전북비엔날레의 아름다운 한국전, 서울뉴아트갤러리 초대전, 경남지부초대전, 김대중대통령영부인 이휘호여사 바자회 초대전 등을 비롯, 6차례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그는 향토작가답게 고성오광대 춤사위, 상족암 경치 등 고성의 특징을 화폭에 담아 자신의 각종 전시회마다 들고다니면서 전시, 고성을 홍보하는데 앞장서고 있어 그의 애향심을 가늠케 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는 고성미술발전을 위해 13년이란 세월이 걸린가운데 어렵사리지난 2003년 고성미술협회를 창립하기도 했다. 현재 고성미협 회장과 소가야문화제, 고성공룡나라 축제 등에서 학생미술사생대회를 주관, 후학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진주개천미술대상전, 경남여성미술대상전 심사위원과 경남미술대전 운영위원 등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