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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5형제와 친구들이 노래하는 꿈과 희망

영오초와 영현분교 공동교육과정
농어촌 우리동네 예술학교 발표회 참가

황선옥 시민 기자 / 입력 : 2024년 11월 18일
ⓒ 고성신문
ⓒ 고성신문
영오면과 영현면에 ‘독수리 5형제와 친구들’이 떴다.
영오초등학교와 영현분교장(교장 손성일)은 지난 8일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24년 농어촌 우리동네 예술학교’ 성과 발표회에 참가해 1년간 갈고 닦은 예술적 재능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서 영오초등학교영현분교장 독수리 5형제와 친구들은 ‘아름다운 강산’을 부르고, 공동교육과정으로 함께하는 영오초 본교와 분교 총 24명으로 이뤄진 밴드와 치어리더 팀이 ‘질풍가도’에 맞춰 공연을 선보이며 힘찬 도약과 꿈을 표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영오초등학교와 영현분교장은 시골 작은 학교가 겪는 문화적·교육적 자원의 부족을 보완해 농어촌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농어촌 우리동네 예술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영오초등학교영현분교장은 밴드와 보컬을, 영오초등학교는 치어리더 수업을 1년 동안 실시해 왔다.
영오초등학교와 영현분교가 함께하는 일명 ‘5, 4, 3, 2, 1’ 프로젝트인 ‘독수리 5형제와 친구들’은 영오초 영현분교장 전교생 5명이 독수리 5형제, 영현분교장 전체 4가구 엄마와 영오초 3~6학년 15명의 학생들이 친구들로 이뤄졌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3개 교육주체가 함께 두 학교 공동교육과정으로 우리동네 예술학교를 통해 예술을 배우고 익혀 모두 하나가 돼 꿈을 위한 힘찬 독수리의 날개를 펼치자는 뜻을 담았다.

이번 발표회에 참가한 영현분교장 한 학생은 “지난해에 농어촌예술학교 밴드를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해도 악기를 처음 만져봤고 악보도 보는 것도 너무 어려웠지만 이제 친구들의 연주도 들릴 정도로 실력이 많이 늘었다”라면서 “여러가지 악기가 모여서 멋진 한 곡의 음악이 되듯이 우리 마음도 하나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과 음악을 연주하고 공연하는 특별한 기회를 통해 아이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라면서 “독수리 5형제와 친구들이라는 참신한 형태로 농어촌예술학교 지원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더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좋다”라고 말했다.

손성일 교장은 “올 한 해 갈고 닦은 재능과 꿈을 전국의 학생들이 모인 큰 무대에서 훌륭하게 선보인 우리 아이들이 정말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라면서 “지역 내 작은 학교들은 자칫 문화예술교육 기회가 적을 수 있는데 우리동네 예술학교 등의 사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예술적 재능을 키울 수 있어 다행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꿈과 끼를 키워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황선옥 시민 기자 / 입력 : 2024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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