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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촌서예대전에서 부산 서종식 씨가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성문화원은 지난 1일 실내체육관에서 제14회 대한민국 행촌서예대전 시상식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고성 출신 명필가 행촌 이암 선생의 선비정신과 예술세계를 기리고 신진작가를 발굴하는 대한민국 행촌서예대전에는 한글과 한문, 문인화 등 총 3개 부문에서 302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1차 접수작품 심사에 이어 2차 현장휘호까지 엄정한 심사를 거쳐 입선과 특선을 포함 총 255점의 수상작이 가려졌다. 이번 대회의 최우수상은 구옥순 동시인이 쓴 어린이문예 2주년 축사 ‘얘야 가슴을 한껏 열고’를 궁체 흘림자로 쓴 서종식 씨(한글부문, 부산)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한글부문 언해본체 작품을 출품한 노승원(한글부문, 창원) 씨 외 6명이 수상했다.
제9회 행촌서예문화상(고성문화원장상)은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이자 심사위원, 한국서예협회 전각분과위원장, 서울서예협회 이사 한문 분과위원장, 한국전각협회 감사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탄주 고범도 작가가 선정됐다. 제8회 행촌예술상은 대한민국미술대전과 경남미술대전, 개천미술대전, 동아국제미술대전을 비롯해 행촌서예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문향 전서영 작가가 수상했다. 백문기 문화원장은 “현대 문명의 발달로 인해 서예의 열기가 점점 식어가는 듯하지만 서예는 오랜 세월 동안 선비들의 필수적인 소양으로 여겨져 왔다”라면서 “고요한 손길로 서예의 전통을 이어가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 매년 행촌서예대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작품을 출품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보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범도 심사위원장은 “옛것이 낡은 것으로 치부되고 새로운 것으로 빠르게 대체되는 요즈음 서예는 전통과 멋과 가치가 오롯이 배어있다”라면서 “글자글자들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뤄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돼가는 과정처럼 고성군과 고성문화원, 행촌서예대전도 문화 예술의 힘으로 상생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14회 대한민국 행촌서예대전 수상작품 총 255점은 11월 4일까지 4일간 실내체육관에 전시돼 민족 혼과 얼이 서린 전통예술인 서예의 우수성을 알리고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