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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월이와 함께 숭고한 호국 월이정신 확산한다

제5회 월이축제 월이 둘레길 걷기
월이예능선발대회 임채이 대상
외국인 본선진출자 눈길
‘붓의 여인 월이’ 창무극 첫선

이미정 시민 기자 / 입력 : 2024년 11월 08일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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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월이에 임채이 씨가 선발됐다.
고성향토문화선양회(회장 박서영)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사흘간 고성군 국민체육센터, 마암면 간사지 월이 둘레길 일원에서 제5회 월이축제를 개최했다.
박서영 회장은 “월이축제라는 창작예술작품은 저 혼자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여기 계신 한 분 한 분이 함께 창작한다는 기분으로 용기 내어 열심히 추진하고 있다”라면서 “오늘 선발될 새로운 월이와 함께 숭고한 호국의 월이 정신을 더욱 확산시키고, 의기 월이의 생애와 역사를 찾는 것은 물론 고성 대표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축제 첫날 월이 예능선발대회 참가자들의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둘쨋날부터 본격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 1일에는 당항포 인근에 원래 없는 바닷길을 월이가 그려 넣어 임진왜란 당시 당항포대첩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간사지 소소포 월이 둘레길 걷기가 열렸다.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치는 궂은 날씨로 인해 행사 당일 안전을 고려해 학생들의 참여는 제한하고 성인들만 참여한 가운데 걷기 행사가 축소돼 열렸다. 참가자들은 월이 둘레길을 걸으며 월이의 우국충절 정신을 되새기고, 마동호 습지 인근의 빼어난 자연환경을 둘러봤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제5회 월이축제와 함께 월이예능선발대회 본선이 개최됐다. 통기타 동아리 청춘 팀과 아랑고고장구 고성지회, 가수 박현민 이설화 공나희 씨 등 메들리 트리오, ‘고성아가씨’의 가수 이수빈, 숟가락 난타동아리 리듬스푼, 고성문화원 민요판소리반, 고성문화원 한국무용반의 태극부채춤 등 다양한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날 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산타령 최주경 이수자가 고성향토문화선양회 심의표 부회장이 월이의 일생을 담아 직접 쓴 가사에 곡을 붙여 ‘월이가’를 직접 장구장단을 치며 불러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월이예능선발대회에서는 배우 최일화 씨의 진행으로 모두 12명의 본선진출자들이 한복 자태와 워킹, 장기자랑 등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등에서 온 외국인 참가자들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본선진출자들은 한복을 입고 엄홍길 전시관, 고성농요, 구절폭포, 고성탈박물관, 수남유수지생태공원, 상리연꽃공원, 소을비포진성, 고성오광대, 고성공룡박물관, 학동돌담길, 당항포관광지 등을 소개했다. 이어 예능경연을 통해 가야금병창, 판소리, 춤 등 다양한 장기를 선보였다.
송선숙 심사위원장(숭실대 무용학과)은 “아무리 좋은 문화콘텐츠라도 역사적인 고정적 기반이 없으면 문화의 가치를 정립하기 힘들다”라면서 “고성의 특산물 등을 어떻게 새로운 콘텐츠로 만들 수 있을지, 말투와 전달력이 얼마나 좋은지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축제에서 진행된 월이예능선발대회에서 임채이 씨가 2대 월이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 입상자는 고성 특산물 모델, 문화교류행사, KTN TV MC 활동, 화보촬영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이날 창무극 ‘붓의 여인 월이’가 처음으로 공연됐다. 창무극에서는 월이의 어린 시절부터 일본 첩자의 봇짐에서 찾은 지도에 붓질 한 번으로 바닷길을 그려 넣어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이야기를 담았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이미정 시민 기자 / 입력 : 2024년 1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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