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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가리비 수산물 축제에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고성군수협 가리비 수산물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구언회)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고성읍 남포항 일원에서 열린 제8회 고성 가리비 수산물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고성 가리비를 맛보기 위해 6만여 명의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아 가리비 소비 촉진은 물론 고성 명품 가리비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축제 기간 가리비가 현장 판매로 20톤, 먹거리장터 운영 등으로 1억9천여만 원의 판매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는 저렴한 가격으로 가리비를 현장 판매해 방문객들에게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아 준비한 물량이 전량 소진되어 별도로 택배 주문받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한 가리비 생산 어업인들이 직접 운영한 먹거리장터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가리비를 푸짐하게 제공해 가리비 맛을 즐기기 위해 줄이 길게 이어져 대기 번호표를 제공하기도 했다.
축제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가족들과 함께 광주에서 사천에 놀러 왔다가 고성에서 가리비 축제가 열린다는 것을 알고 방문했다”라며 “직접 와서 어민들이 바로 바다에서 생산한 가리비를 맛보니 엄청 맛있고 가격도 저렴한 것 같다. 나중에 갈 때 더 사야겠다”라고 말했다. 축제 첫째 날에는 열린 개막식에서는 양영태 씨가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경남도지사상에 공종열, 한문관, 고성군수상 이성헌, 국회의원상 이태호, 고성군의회 의장상 박현준, 통영해양경찰서장상 이양구·구자홍, 사천해양경찰서장상 박형준, 수협중앙회장상 김동욱(고성군 해양수산과), 허영진, 김문수 씨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행사에 참여한 내외빈들은 무대에 올라 축제 시작을 알리는 명품 가리비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냉장고와 세탁기 등 푸짐한 경품까지 전달해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진 공연행사에서는 김소유와 심형래, 지원이, 린 등이 출연해 신나고 멋진 무대를 선보이며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축제 둘째 날에도 싸이버거 이해리, 배진아, 트로트신동 한수정 등이 출연해 공연을 펼쳤고 셋째 날에도 지역예술인들의 공연이 이어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구언회 추진위원장(고성수협 조합장)은 “고성 가리비 수산물 축제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져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올해는 고성수협이 주관해 진행했고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 속에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매우 기쁘다. 행사장을 찾아준 방문객이 축제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지친 일상에 활력을 되찾아 가셨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상근 군수는 “당항포 관광지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4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시너지 효과와 추진위원회를 비롯한 어업인, 유관 기관 등의 참여와 협조로 축제가 안정하게 성공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다”라며 “내년에도 더욱더 알차고 내실있게 축제가 준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가리비 수산물 축제에서는 행사장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가리비를 판매했던 것과는 달리 야시장에서는 가리비는 판매하지 않고 음식 가격도 비싸 축제의 취지와는 맞지 않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판매 부스 마련이 부족했고 미성년자로 보이는 고객에서 술을 판매하면서 신분증을 검사하지 않은 것, 사람 간의 마찰이 발생했을 때도 관리하는 인원이 없었다는 것 등의 문제점이 제기돼 앞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