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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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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을 넘나들며 웃음과 눈물을 선사하는 포복절도 완전감동 저승여행기가 펼쳐졌다. 고성문화원(원장 백문기)은 지난 26일 문화체육센터 2층 공연장에서 연극 ‘(당)신과 함께’를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고성문화원이 문화체육관광부 국비 공모사업 ‘문화로청춘’에 선정되면서 기획돼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연극 ‘(당)신과 함께’는 닭뼈가 목에 걸려서, 냉수 먹고 체해서 저승으로 떠난 네 어르신이 생전의 실수를 바로잡으려 저승과 이승을 오가는 여정을 담았다.
공연에서는 생전 처음 연기하는 시니어 배우들이 출연해 서툴지만 넘치는 열정으로 개성과 매력이 가득한 캐릭터들을 생생하고 입체감 있게 표현하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연극을 관람한 한 군민은 “어르신들이 인기웹툰이자 영화와 같은 제목의 연극을 한다기에 궁금한 마음에 와봤는데 재미와 감동이 가득한 아주 특별한 공연이었다”라면서 “삶을 소중히 여기고 내게 남은 순간순간을 의미있게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연극 공연에 앞서 하모니카와 댄스, 통기타 등 고성문화원 문화예술 동아리들의 축하공연이 마련돼 무대의 특별함을 더했다. 백문기 문화원장은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감동적인 공연을 할 수 있었다. 웃음과 눈물 속에서 군민들이 삶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라면서 “고성문화원은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과 함께 소통하고 나누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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