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쇠퇴하고 힘을 잃어가는 우리 고성을 새롭게 부흥시켜 소가야의 기적을 이루어 인구 10만이 넘는 희망 있는 고성을 기필코 만들어보자고 발버치는 군수님과 국회의원 모든 공직자들을 비롯한 고성군민과 출향인사들이 힘을 모아 공룡 세계엑스포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제 조선산업특구와 해군교육사령부를 유치 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으며 보다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의 개발과 산업화로 승부를 걸 수밖에 없는 시점에 도달하였다.
세계 3대 공룡 발자국이 있다는 것만으로는 국제적인 관심과 이목을 끌어 들이기에 명분이 적으며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는 했으나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이 어른을 따라 발자국을 보고 지나갈 정도였지 가슴으로 느끼고 흥취하며 장기적으로 우리 고성을 살리고 관광 소득을 높이기에는 미흡하였다고 볼 때 뜻있는 고성의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는 사항이기도 하다.
강원도 강릉에서는 전통적 농경생활풍습인 단오제를 발전시켜 국가지정 문화재로 만들었고 이를 바탕으로 2005년 6월 국제관광 민속제를 개최하여 세계 32개국의 민속놀이 공연단을 불러들여 세계적인 민속축제 행사를 벌여 엄청난 관광 소득을 올렸을 뿐 아니라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막대한 관광소득은 물론 세계 민속놀이의 중심무대가 되었다.
경북 안동에서는 하회탈춤을 세계적인 탈춤 페스티벌의 메카로 성장시켜 영국 엘리자베스여왕 방문 후 국제적인 관광명소가 되었고 매년 국제탈춤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상설 공연장을 만들어 안동시의 훌륭한 소득원이 되고 유네스코의 무형유산으로 지정받았다.
독특하고 우수한 향토의 전통문화예술이야말로 미래사회의 국제 경쟁력에서 가장 유력한 자원이요 보배가 되는 관광자원임을 대변해 주는 실례인 것이다.
우리 고성에는 한국 제1의 민속음악(토속음악)을 전승 보존하는 중심지(메카)로서 오랫동안 그 역할과 노력을 해왔고 22년간을 전국의 농요들을 농사 현장인 고성들판에 모아 발표공연을 해 왔으며 영· 호남, 제주의 들노래 합동공연을 개최하였고 전국향토(토속민요)경창대회(전국 유일)를 개최하면서 향토민요에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27년간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우리나라 민속음악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기에 지금 우리나라 각 처의 민속음악 보존단체나 개인들이 고성농요의 무대에서 공연하기를 갈구하고 있다.
한국 민요학회나 민속학회에서도 고성은 한국 민속음악의 중심지임을 공인하고 있어 독특하고 경쟁력 있는 세계적인 우수한 관광자원을 갖고 있으면서도 우리 고성에서만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미술가나 디자이너들은 프랑스 파리에서 전시회를 하고 인정을 받는 것이 최상의 꿈이요 피아니스트들은 독일이나 오스트리아의 무대가 평생의 꿈인 것처럼 세계의 민속음악의 중심이 한국의 고성이 된다면 세계 각국의 유색인종들이 TV에서나 볼 수 있는 그들의 독특한 복장과 악기와 노래를 부르면서 춤을 추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30여 개국의 순수한 민속(토속)음악 공연단이 우리 고성의 아름다운 해변에서 각 민족의 독특한 의상과 음악으로 춤추는 모습을 보기 위해 몰려드는 외국의 관광객들과 취재(보도)진들이 몰려올 것이다.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관광소득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 분명하고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도 남을 것이 분명하다.
통영의 윤이상 음악제나 진주의 남인수가요제, 남강의 유등축제, 거창군의 연극제와는 비교가 될 수 없고 부산의 국제영화제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정착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고성을 세계유일의 국제민속음악 상설 공연장으로 발전시켜 세계 민속음악의 메카로 자리 잡게 될 때 세계 민속음악 공연단들이 한국 고성의 민속음악 무대에서 발표하는 것을 가장 영광의 무대로 만들어 놓으면 시작한지 4~5년 경과 후에는 각국에서 공연 신청이 쇄도할 것이며 오히려 참가비를 받아가면서 공연을 승인하게 될 것이다.
이때부터는 투자한 돈은 회수되고 돈벌이가 되는 연기(煙氣)없고 공해(公害)없는 관광 고성의 꿈이 현실로 도래할 것이기에 그 시행을 간절히 건의(요청)하는 바이다.
명칭은 경남 고성 세계민속음악축제로 하고 인도.필리핀.캄보디아.몽골.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아프리카.네델란드.러시아.우즈베키스탄.케냐 총 25개국 30개팀 정도면 가능하다고 사료된다.
세계민속축제가 고성을 세계로 알리는 제2의 소가야 기적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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