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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초등학교 3학년 한하늘, 한겨레 쌍둥이 자매는 “우리 고장 갯벌 체험해 보니 너무 신기하고 재밌어요. 특히 유람선을 타고 상족암 주변의 수한 경치에 흠뻑 빠졌다”며 즐거워했다.
지난 6일 고성읍주민자치센터(위원장 윤선옥)에서는 갯벌생태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군내 초등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굽이 굽이 10리 바닷길 갯벌생태체험’을 했다.
오전 11시 고성읍 수남리 고성유람선 선착장에 집결해 유람선을 타고 상족암의 병풍바위를 비롯한 코끼리바위 등 고성만과 자란만의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했다.
오후 4시 별장횟집 앞 고성만 갯벌에서 바지락 등을 캐며 생태체험을 했다.
강미선 주민자치위원 강사로부터 갯벌에서 사는 식물, 갯벌의 소중함 등에 대한 상세한 생태설명을 들었다.
특히 바다를 깨끗이 해 주는 잘피가 서식하고 있는 이곳 갯벌이 살아있는 것을 체험한 체험단들은 가정에서 환경오염을 줄여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김열매(고성초등 1년) 양은 “엄마랑 같이 갯벌생태체험을 하게 돼 좋았다”면서 “학교에서 배웠던 바다생물에 대해 공부를 하게 돼 유익했다”고 말했다.
윤선옥 위원장은 “우리 고장의 자연생태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생태의 소중함을 알고 이것을 잘 지키고 보존해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고성읍주민자치센터는 갯벌생태지킴이단을 구성, 생태학습교육, 생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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