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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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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면민들의 숙원 사업인 배둔지구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을 위해 행정과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은다. 군은 지난 21일 회화면사무소 2층에서 오는 25일 예정인 배둔지구 도시재생(특화 재생) 공모사업 현장평가에 앞서 사업 설명과 앞으로의 일정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협조를 구했다. 이날 군은 ‘공룡을 만나는 첫마을 배둔’이라는 사업으로 회화면 배둔리 일원에 사업비 250억 원 규모로 지역자원인 공룡과 엑스포 행사장 관문인 배둔의 지역적 특성을 활용한 브랜딩·콘텐츠 발굴, 거점 공간 등으로 조성해 배둔지구 정체성 강화와 지역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위 사업별로는 배둔 공룡 마을 브랜드화 사업으로 배둔 문화거점 조성, 공용센터 등을 조성하고 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배둔 관광거점 조성, 특화 거리 조성, 환경정비 사업으로 배둔시장 활성화, 생활 공간 정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이 추진되면 공사단계에서 203명의 고용 창출과 운영 관리단계에서 47명의 일자리 창출, 488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203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46억 원의 수입유발효과 등이 나타나고 유동 인구도 20%가량 증가해 상권의 매출액도 1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2019년 2월 행정협의체를 구성한 이후 2020년 주민협의체 창립총회에 이어 11월 예비사업 공모에 선정, 이후 여러 차례 주민협의체 회의와 경남도, 국토부 컨설팅 등을 거쳐 올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신청했다.
오는 25일에는 현장실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경남도는 신청지역 4곳을 11월 6일까지 활성화 계획 전반에 관한 평가, 최종 평가 종료 전 공청회, 지방의회 의견 청취, 관계 행정기관 협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거쳐 7일 국토부 신청 대상지 1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배둔지구 도시재생사업이 경남도 평가에서 1순위로 선정되어 국토부에 올라가면 중앙검토, 관계부처 협의 및 실무위 검토, 특별위 심의 등을 거쳐 오는 12월 중 사업자가 최종 선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주열 도시교통과장은 “도시재생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민 스스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역량도 강화해야 한다. 행정은 보조하고 도와주는 역할”이라며 “현장 실사에서 주민들이 똘똘 뭉쳐 사업이 선정되기를 얼마나 염원하는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면민들이 해왔던 고생이 성취감으로 돌아오는 날이 올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종식 추진단장은 “지금까지 6년 동안 주민들이 고생해왔다. 오는 25일 평가받을 때 주민들이 나서서 좋은 점수를 받아 경남에서 1등으로 선정되어 중앙으로 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처럼 행정과 주민들은 배둔지구 도시재생사업이 공모에 선정되기를 염원하면서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하고 있어 올해 선정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