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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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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면 구절산 폭포암 주차장이 이르면 내년 8월 준공돼 주차장 부족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허옥희)는 지난 17일 하반기 현장 확인 의정활동을 통해 구절산 주차장 조성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동해면 구절산 폭포암은 그동안 여러 매체를 통해 고성의 명소로 소개되면서 관광객이 증가해 주말이면 방문객의 차량으로 북새통을 이루며 교통체증 등의 문제로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초래해왔다. 이에 군은 사업비 8억5천만 원을 들여 동해면 외곡리 20번지 일원 3천307㎡ 부지에 70면의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부터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7월 고성군 관리계획(주차장) 결정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 경남도 농업진흥지역 해제 심의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해 8월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진입부 도로는 내년 부지 보상 협의를 진행하고 확포장 공사를 진행하고, 외곡교에서 폭포암까지는 차량대피소를 설치해 교차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만들 계획이다. 김희태 의원은 “예전에 비해 폭포암을 찾는 방문객이 많이 줄고 있다. 이는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를 감상하기 위해 왔는데 비가 오지 않을 때는 보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언급한 바 있지만, 인공폭포를 조성해 비가 오지 않아도 방문객들이 폭포를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숙 의원은 “외곡리에 많은 관광객이 찾으면서 주민들은 피해만 보고 있다. 주민들이 이들을 대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우정욱 의원은 “동부농협 외곡지점 인근에 주차장을 조성해 방문객들이 걸어서 폭포암에 오르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라며 “걸어서 마을을 지나가도록 만들면 마을에서 농산물 등을 판매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또한 현재 폭포암 주차장에는 버스가 올라올 수 없어 버스를 주차하기도 좋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전인관 녹지공원과장은 “현재 조성 중인 주차장이 조성되면 주차난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차장 한 공간에는 휴게시설을 설치해 이곳에서 주민들이 농산물 등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해 소득향상에도 도움을 주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농협 인근 주차장 조성과 외곡교에서 폭포암까지 도로 확장은 향후 방문객 추이를 보면서 불편이 지속되면 검토하도록 하겠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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