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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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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빌리지와 어린이도서관 등 대규모 조성사업이 내년 속속히 준공 절차를 밟는다. 현재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고성군의회 산업건설원회 의원들은 청소년센터나 수영장처럼 공사 준공 이후 건물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대로 지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고성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석한)는 지난 16일 고성군 스포츠빌리지 조성사업과 힐링 공원 속 어린이도서관 조성사업 현장에서 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현장을 둘러봤다.
스포츠빌리지 조성사업은 지역의 미래기반이 되는 유소년 스포츠 인구의 지속적인 유입과 이에 대비한 생활 여건 및 스포츠 교육 정주기반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유소년 스포츠 가족이 전입할 수 있는 정주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사업비 60억 원(인구소멸대응기금)을 들여 고성읍 기월리 92번지 일원에 단독주택 4동과 다가구주택 3동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 2022년 8월 스포츠빌리지 조성사업이 선정된 이후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1월 착공에 들어가 현재 공정률은 35~40%다. 군은 내년 1월 스포츠빌리지 조성사업 건축 준공은 완료할 예정이지만, 주변 시설까지 모두 갖추는 데는 시일이 소요돼 4월경 모든 공사는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군은 모든 준공에 앞서 1월 중 임시 사용 승인을 받아 먼저 입주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며, 정원은 98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수 스포츠산업과장은 “유소년 선수 가족이 최우선으로 입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입주자가 적을 경우를 대비해 스포츠 관련 단체에 위탁 운영하거나 일반인을 모집하는 방안 등 다른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힐링 공원 속 어린이도서관 조성사업은 고성읍 교사리 53번지(구, 공설운동장)에 총사업비 129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어린이도서관과 주거지 주차장(58면), 힐링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힐링 공원에는 벚나무라는 장소의 상징성을 담은 벚꽃 마당과 부지를 제공해준 사람 등을 기억할 수 있는 장소인 기억의 나래, 이 밖에도 잔디 공간, 순환산책로, 운동 공간, 놀이 공간, 휴게 공간 등이 마련된다.
군은 앞서 지난 2020년 생활SOC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2021년 기본계획 수립과 12월 건축설계를 공모한 후 2023년 4월 실시설계를 완료해 6월 착공했다. 올해 7월에는 실내인테리어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해 오는 11월 확정하고 공사를 발주할 예정으로 내년 3월 BF인증 및 공사를 준공할 예정이다.
산업경제위원회 의원들은 “청소년센터와 수영장 등 누수가 발생하면서 처음부터 제대로 건축하지 않으면 누수를 잡기가 어렵다”라면서 “스포츠빌리지와 힐링 공원 속 어린이도서관 공사에서는 준공 이후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처음부터 제대로 건물을 지어야 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스포츠빌리지 조성사업으로 고성의 인구가 유입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고 어린이도서관도 청소년센터와 연계해 고성군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찾아오는 고성의 명소가 되도록 만들어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유스호스텔은 내년 3~4월, 고성읍 중심지활성화사업 커뮤니티 셰어센터 9월, 커뮤니티 큐어센터 11월 등 대규모 사업이 내년 준공과 오픈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황영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