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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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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군민상 수상자가 선정되지 않은 가운데 군민상 수상자 발굴과 수상자들의 명예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고성군민상동우회(회장 박기태·얼굴사진)는 지난 3일 고성읍 소재 수라한정식에서 이상근 군수와 최을석 의장, 군민상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표 사무국장이 지난 1년간의 경과보고에 이어 군민상 수상자 관련 책 발간과 동우회 발전 등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다.
박기태 회장은 “군민상 수상자가 전체 50명 정도 되는데 이중 돌아가신 분도 있고 몸이 좋지 못한 사람들도 있다”라면서 “군민상 수상자가 올해도 배출되지는 않았지만, 우리 동우회도 지역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같이 힘을 모아 보답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가면 좋겠다”라고 인사했다. 이상근 군수는 “군민상 수상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없어 아쉽다. 내년에는 좋은 후보를 내세울 수 있도록 군민상 수상자 발굴에도 노력하겠다”라면서 “멀리서 고성을 방문한 분들은 소가야 문화제와 공룡엑스포 등을 관람하고 고향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며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늘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최을석 의장은 “군민상은 아무나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 가치와 명성을 높이는 데는 받을 만한 사람이 받아야 하는데 그런 사람들은 신청하지 않는다”라며 “좋은 일을 많이 하는 사람을 발굴하고 공감대가 형성되는 분이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동안 고성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군민상 수상자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고성 발전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군민상 수상 시 예전에는 메달을 부상으로 받았지만, 선거법 관련해 이제는 메달이 없어져 군민상 수상자의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부상 등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군민상 수상자는 군민의 날 행사 시만 반짝 이야기만 나올 뿐 대부분 사람은 군민상 수상자가 누구인지 왜 받았는지를 모르고 있어 군민상 수상자를 알리는 방안을 마련해 명예를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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