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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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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무더위가 끝나고 마암면민들의 가을운동회가 열렸다. 마암면체육회(회장 최두소)는 지난달 29일 마암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21회 마암면민 화합한마당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신명나는 모듬북 공연으로 문을 연 이번 행사에는 9개리 17개 마을 5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그간의 회포를 풀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명랑운동회를 즐겼다.
최두소 마암면체육회장은 “우리 면민이 하나로 뭉치고 서로 힘을 북돋아 마을 공동체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번 마암면민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 아주 뜻깊다”라면서 “오늘 행사로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 앞으로도 함께 도전하고 서로를 응원할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 하루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기동 마암면장은 “긴 폭염과 수확을 앞두고 폭우가 닥치기도 했지만 지역 내에 큰 피해가 없어 다행”이라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는 그간의 시름을 모두 내려놓고 면민 모두 화합하며 더 살기 좋은 마암면으로 만들기 위해 마음을 모으자”라고 당부했다.
개회식에서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마암면체육회장으로 재임하면서 남다른 열정으로 면민화합에 기여한 이쌍세 전 회장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 또한 고령화가 진행되는 지역에서 아이가 자라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올해 유일한 신입생인 조수민 학생에게 2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체육경기에서는 윷놀이와 고무신 차기, 투호놀이, 자전거 천천히 달리기, 릴레이 등 5개 종목이 진행됐다. 체육대회 종합우승은 곤기마을, 준우승은 장산마을, 3위는 동정마을이 각각 차지했다. 초청가수 공연에 이어 마을별 노래자랑에서는 석마마을 최대정 씨가 ‘찬찬찬’을 열창해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치냉장고와 TV, 세탁기, 자전거, 한우, 한돈 세트 등 푸짐한 경품 추첨이 이어져 면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또한 각 마을 새마을부녀회 등에서 마련한 맛깔나는 음식이 제공돼 즐거움을 더했다.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