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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가을, 고성읍민들의 운동회가 열렸다. 고성읍체육회(회장 서문식)는 지난 25일 고성군 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제10회 고성읍민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고성읍민이 한 자리에서 체육경기를 즐기며 소통하고 화합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고성읍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고성읍 기관·사회단체협의회가 후원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고성읍 17개리 42개 마을 8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타고수 장구단의 퓨전 장구공연, 골든걸스의 건강체조로 문을 열었다.
서문식 고성읍체육회장은 “유사 이래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폭염을 이겨내고 오늘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해주신 읍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하며 오늘 이 자리가 읍민이 하나되고 소통하며 화합하는 주체가 되기를 희망한다”라면서 “안전하고 볼거리 많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모든 근심 걱정 다 내려 놓으시고, 마음껏 드시고 즐기고 웃는 행복한 하루 보내자”라고 말했다. 개회식에서는 고성읍민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 노력한 이동자 전 고성읍체육회 이사가 공로패, 박민영 전 고성읍 부읍장, 황준하 고성군 관제센터 담당이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정윤희 캘리그라피 작가가 대형 캔버스에 고성 송학동 고분군의 아름다운 모습을 순식간에 그려내는 퍼포먼스와 함께 행사를 축하하며 시선을 모았다.
이날 체육대회는 기월‧무량‧덕선‧대평리로 구성된 사랑팀, 신월‧월평‧율대리로 구성된 희망팀, 죽계‧우산‧송학리가 모인 행복팀, 이당‧대독‧교사리로 구성된 기쁨팀, 동외‧성내리로 구성된 화합팀, 수남‧서외리 주민들이 어울린 믿음팀 등 6개 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각 마을별 3명의 대표선수가 출전해 진행된 윷놀이, 6개팀이 모두 참여해 각 팀별로 풍선기둥을 만들어 가장 높이 세운 팀이 이기는 희망풍선만들기, 커다란 공을 굴려 반환점을 돌아온 후 다시 머리 위로 전달하는 큰공굴리기, 각 마을별 6명의 대표선수들이 주사위를 굴려 나온 과제를 해결하며 경주하는 과제물 릴레이 등 명랑운동회를 즐겼다.
운동회 종합 1위는 대독·이당리, 2위는 동외리, 3위는 교사리, 참가상은 죽계리, 화합상은 기월리, 모범상은 무량·덕선·대평리가 차지했다. 명랑운동회 후 ‘오서방’ 캐릭터로 잘 알려진 개그맨 오재미의 공연으로 웃음을 전하고, 토마스기예단의 중국기예공연 등이 마련돼 입이 떡 벌어지는 무대를, 일타고수 임형규의 공연으로 신명나는 시간을 선사했다. 또한 읍민노래자랑이 열려 읍민들이 그간 갈고닦은 노래실력을 뽐냈다. 노래자랑 최우수상은 교사리 김동현 씨가 차지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각 팀별 부스 외에도 라이온스클럽, 의용소방대 등에서 마련한 총쟁이국밥, 월평리구장술 등의 먹을거리가 제공됐다. 뿐만 아니라 고성읍주민자치회의 오구오구 프리마켓,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부스 등이 운영됐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