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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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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향교(전교 심상정)는 지난 10일 고성향교 대성전에서 유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자를 비롯한 여러 성인들의 가르침을 기리는 추기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추기석전대제 초헌관에는 허창무 정치학박사, 아헌관에 최옥희 여성유도회장, 종헌관에 정경태 향교 유림이 각각 선정돼 예복을 차려입고 명륜당에서 제를 올렸다. 심상정 고성향교 전교는 “고성향교는 매년 두 차례 석전제례를 통해 공자의 높은 학문과 가르침을 계승하고 있다.”며 “젊은 세대가 선비 정신을 함양하여 향후 지역의 전통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현대 사회에서도 그 가치를 유지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상근 군수는 추기석전대제 봉행을 준비한 심상정 전교를 비롯한 유림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고성향교가 지역사회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며, 행정에서도 향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성향교는 1983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래 청소년 인성교육, 전통문화계승사업 등을 통해 충효 사상 북돋움 및 전통문화 계승에 힘쓰면서, 공자의 인(仁)사상을 이어오면서 중국의 성인 7인과 우리나라 현인 18인을 모시고 매년 봄과 가을에 두 차례에 걸쳐 석전제를 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