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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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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면 한 양돈농가에서 유출된 분뇨로 오염된 갈천저수지의 준설사업 예산이 확보돼 수질 개선은 물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백수명 의원(농해양수산위원장, 고성1․얼굴 사진)은 지난 10일 대가면 갈천저수지 준설 등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예산 8억8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갈천저수지는 총저수량 120만㎥로 대가면 갈천리 일원 170㏊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시설이지만, 지난해 12월 대가면 한 양돈농장에서 분뇨 저장조가 터지면서 축분이 저수지에 유입되는 사고가 발생해 심각한 수질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사고 당시 대가면민들은 갈천저수지 물이 2~3년 전부터 물의 색이 변했고 이 때문에 도열병에 강한 품종의 벼도 도열병에 걸려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해당 사고로 인해 저수지의 오염은 더욱 심각해져 수질 개선을 위해 물은 전부 방류하고 흙은 준설작업을 통해 오염원을 제거해주기를 강력하게 건의했다. 이에 백수명 의원은 경남도와 한국농어촌공사를 여러 차례 방문해 준설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노력 끝에 발 빠르게 사업 예산을 확보해 주민 숙원을 해결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사업비 약 8억8천만 원을 들여 갈천저수지의 퇴적토 6만㎥ 준설하고 수리시설을 개보수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갈천지구에 농업용수의 안정적 확보와 홍수 대응 능력 강화, 수질 개선 등으로 질 높은 농산물 생산과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백수명 도의원은 “경남도 농정국 관계 공무원들이 농식품부에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루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군내 농업용 시설 사업을 적극 유치해 안정적 영농기반 구축으로 농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언제나 주민들 곁에서 민원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뛰는 도의원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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