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민상 후보 3명 추천 “수상자 탄생할까”
이번달 19~20일 중 심사위원회 개최
10월 3일 고성군민의날 기념식서 시상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4년 09월 06일
고성군민상 후보가 3명 추천된 가운데 올해는 수상자가 탄생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고성군은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28일까지 한 달간 고성군민상 후를 추천받았다. 군은 추천된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추천내용, 공적사항 등에 대해 확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2~3주 내에 교육·문화·청소년·복지·체육·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격자를 추천받아 20명으로 구성된 고성군민상심사위원회를 꾸린다. 이어 19일에서 23일 중 심사위원회를 열고 추천내용, 공적사항, 현지 확인 결과 등을 토대로 심의해 최종 수상자를 가릴 예정이다. 수상자가 결정되면 오는 10월 3일 고성 송학동 고분군에서 개최되는 고성군민의날 기념식에서 시상하게 된다. 한편 고성군민상은 건전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선진 군민의식 함양을 위해 1984년 제정돼 시상하기 시작했다. 고성군민상은 고성군의 명예를 빛나게 했거나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현저한 사람에게 시상하고 있다. 지역사회 발전, 문화예술, 사회봉사, 교육, 체육 등의 분야에서 부문 구분 없이 2명 이내로 선정, 시상한다. 고성군민상은 2022년 도충홍 전 고성문화원장과 이동자 고성군적십자봉사회 부회장이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5명의 후보가 추천됐으나 한 명이 중도포기, 4명이 최종심사에 올랐지만 수상조건을 충족시키지 않아 수상자는 탄생하지 않았다. 이에 일부에서는 조례 개정 이후 분야를 특정하지 않고, 기준이 오히려 까다로워져 추천과 수상이 적어졌다고 지적하고 있다. 반면 고성군민상의 가치를 생각해 매년 수상자가 나오지 않더라도 엄정하게 심사하고 선정해 상의 품격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고성군민상은 처음 시상한 1984년부터 2022년까지 모두 4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수상자들은 고성군민상동우회를 통해 교류하며 고성군 발전과 지역봉사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4년 09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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