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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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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여름더위가 가시지 않은 동시동화나무의 숲이 어린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고성신문과 (사)동시동화나무의숲 작은도서관(이사장 홍종관·관장 송정욱)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프로젝트 ‘숲과 책의 아동친화도시 고성’ 9월 책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고성신문이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되면서 동동숲과 함께 지역 어린이를 비롯한 군민들에게 새로운 책놀이 방법을 제안하고,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숲속에서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9월 첫 번째 작가와 만남은 1일 오후 2시 랄라 동시인부터 시작한다. ‘동동숲에서 동시 타고 동동동’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날 강의에는 동시를 읽고 이야기를 나눠본 후 다양한 주제로 동시를 직접 써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8일 예정된 두 번째 강의는 자신이 쓰는 동화만큼이나 재미있는 책놀이로 동동숲 최고의 스타인 소중애 작가가 ‘내 마음을 청소해요’라는 주제로 짜증방, 울음방, 질투방을 부수는 책놀이를 준비하고 있다. 9월 세 번째 강의는 22일 윤미경 작가와 함께 ‘우리는 환경특공대’라는 제목으로 고래뱃속을 꾸미면서 미세플라스틱과 해양 쓰레기가 가져오는 위험성과 악순환, 환경보전의 중요성 등에 대해 알아본다. 9월의 마지막 강의는 29일 동동숲 상주작가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한 박형섭 작가의 환경 책놀이가 준비돼있다. 박형섭 작가는 ‘섀클턴의 남극 탐험기’라는 주제로, 환경오염이 불러온 아픈 지구의 현실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이어 책표지 가방을 만들어보는 체험도 진행한다.
가을빛이 돌기 시작하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는 동동숲 가을축제가 마련돼있다. 가을축제에서는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인형극, 자연에서 난 재료로 입욕제와 섬유유연제 만들기, 이원수 시인의 ‘고향의 봄’과 최순애 시인의 ‘오빠생각’ 일러스트 전시 등도 예정돼있다. 한편 고성신문과 동시동화나무의숲은 책놀이 프로그램 ‘숲과 책의 아동친화도시 고성’을 통해 지역민 간 소통과 교류를 유도, 지역공동체가 숲 체험원인 동동숲의 자연 속에서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책놀이 프로그램 ‘숲과 책의 아동친화도시 고성’ 책놀이 프로그램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작가와의 만남과 숲체험, 책놀이 등 체험 중심으로 오는 10월까지 모두 24회의 강연이 진행된다. “이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