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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고등학교 학생 18명이 지난 28일부터 1주일간 일본을 방문해 한·일 청소년 문화교류활동을 펼쳤다.
고성고 학생 18명은 고베시 교육지원단에서 개최하는 방문 첫날 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오사카, 나라, 고베 등 일본 서부지역 유명문화재를 관람했다.
방문 4일째에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일본 학생 18명과 다시 만나 클라크기념 국제고등학교 캠퍼스 3곳을 둘러보고, 준비해 간 부채춤과 사물놀이 등을 선보였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했던 세노마이(17·클라크기념국제고 2년)양에게 그림물감을 선물했던 한시온(17)학생은 “이번에 일본친구를 다시 만나 일본 거리를 함께 거닐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들뜬 기분을 전했다.
또 인솔교사 배추열 선생님은 “농촌 지역 학생들이 외국을 방문하여 색다른 경험을 체험함으로써 양국 청소년간의 긍정적 인식을 마련하고,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 활동은 우리나라 ‘농어촌 청소년 육성재단’과 일본 ‘창지그룹’ 내 ‘어린이교육지원재단’ 간에 양국 청소년들이 서로 문화교류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결성됐다.
클라크국제고등학교에서는 이미 작년 5월 고성고등학교를 방문해 고성오광대 공연 등에 참여하고, 당시 고성에서 개최된 세계공룡엑스포에 고성고 학생들과 함께 참가해 체험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번 교류활동은 타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양국의 학생들이 직접 만나 체험하면서 문화의 격차를 이해하고,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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