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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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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지나가도 여전히 꺾이지 않는 여름더위를 은은한 묵향으로 잠시 잊는 것은 어떨까. 서예가 오당 방덕자 씨가 오는 27일부터 지금껏 걸어온 ‘筆墨 외길 人生’을 전시를 통해 군민에게 전한다. “작품의 한 획 한 획 속에서 깊은 감정과 지혜를 느끼며, 더위 속에서도 시원한 감동을 전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오랜 여정을 통해 느낀 시간과 감정의 흔적을 글자 하나하나에 담아낸 작품이 잠시나마 여유와 평온을 더해주길 바랍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글자로 탑을 쌓아 2m에 달하는 금강경 사경, 해원상생, 부모은중경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방덕자 씨는 학정 이돈흥·계정 정창석 선생으로부터 사사 받았다. 방 작가는 개인전과 그룹전, 초대전 250여 회를 개최, 대한민국서예전람회와 경남미술대전, 신라미술대전, 영일만서예대전 초대작가 등으로 군민, 예술인들과 소통해왔다. 그는 대한민국미술대전과 경남미술대전, 성산미술대전, 개천미술대전, MBC여성휘호대회 등에서 심사위원을 역임한 중견 작가다. 고성지킴이 회장과 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 이사를 맡고 있는 오당 방덕자 씨는 한국서예가협회, 한국미술협회, 경남서단, 가야예술인협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단체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그는 고성문화원과 고성노인복지회관에서 서예강사로 활약하며 군민들에게 서예의 멋과 맛을 알리고 있다. 또한 40여 년간 우담서예연구원을 운영하며 제자들을 키워내는 등 고성의 서예발전에 앞장서왔다. 오당 방덕자 씨의 개인전 ‘筆墨 외길 人生’은 27일 고성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개막해 9월 1일까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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