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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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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민선 8기 후반기 공약사업과 유스호스텔 건립 등 19개 주요 사업에 추진에 총력을 다해 군정 성를 거둔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책사업을 추진 과정에서 군민들에게 실제로 혜택이 돌아가도록 사업을 점검하는 한편 청년과 외국인 등 인구 유입에 대한 정책 개발과 반영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군은 지난 2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이상근 군수와 박성준 부군수, 국장 등을 비롯한 27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후반기 정책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민선 8기 후반기 핵심 정책목표를 민선 8기 군정 성과 달성과 경제 중심도시 고성, 힐링과 치유 생태 관광도시 조성 등 3가지 목표를 정하고 유스호스텔 건립, 양촌·용정지구 일반산업단지 기회발전특구, 국가갈대습지 힐링타운 조성 등 19개 사업을 주요 정책사업 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후반기에는 가시적인 군정 성과를 창출하고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사업은 최선의 대안을 찾기 위해 협력하고 유연하며 능동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보고회에는 부서별로 민선 8기 후반기의 부서 운영 방향과 핵심 정책사업 등을 보고했다. 박성준 부군수는 “오늘 보고회는 군수의 2주년 브리핑 이후 부서별로 하는 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앞으로 고성과 군민을 위해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사업을 추진할지 점검해보기 위해 마련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고 내용 중 앞으로 중요해지는 외국인 내용이 빠졌다. 고성군은 계절근로자와 산업체 근로자 등 앞으로 기업체가 유치되고 외국인 근로자가 갈수록 늘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이들이 고성에 빨리 정착해서 주민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부서별로 정책목표나 추진 방향을 정하고 세부 실천 과제를 달성한 부서도 있지만, 여기에서 만족할 것이 아니라, 실천 과제 추진 과정에서 군민들에게 혜택이 적거나 없으면 계획을 변경하거나 더 좋은 정책을 발굴해 추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박 부군수는 “스웨덴 말뫼는 세계적인 조선소가 있었으나 망하고 난 이후 쇠락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금은 스타트업이 발달해 청년이 모이는 도시로 바뀌었다”라면서 “말뫼는 행정의 주도로 바뀐 것이다. 여기에 있는 사람들이 어떤 생각으로 어떤 정책을 펼치느냐에 따라 고성군의 미래도 바뀔 수 있다. 고성군이 새롭게 발전할 수 있는 정책 개발에 더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상근 군수는 “군에서 추진하는 정책들은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라며 “지금은 스포츠산업과 관련해 전지훈련 팀과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가 돌아가고 있지만, 임시방편일 뿐 장기적으로 군민들이 안심하고 누릴 수 있는 먹거리를 개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 8기 공약과 후반기 핵심 정책사업의 이행에 총력을 기울여 가시적인 군정 성과를 창출하는데 군정의 모든 역량을 집결하고, 정책실행력과 예산 확보를 최우선으로 추진해 달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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