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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4일 열리는 제34회 경상남도민속예술축제에 참여하기 위한 준비로 영오면 오동리 주민 모두가 바쁘다.
오동리 주민 30여 명은 경남무형문화재협의회 구상훈 회장의 지도로, 예부터 전해오는 길쌈놀이를 경남도민에게 선보일 준비가 한창이다.
사물놀이를 선두로 한바탕 길놀이가 끝나면 베틀노래를 합창하며, 여자들은 삼을 꼬고, 남자들은 삼을 베는 시늉을 한다.
또 직접 짠 삼베옷을 입고, 삼베의 신과 마을 수호신에 고사를 지내기도 한다.
삼밭매기를 시작으로 삼잎치기, 삼곶, 삼째기, 삼삼기, 베짜기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오동리의 길쌈놀이는 고성문화원 김권조 원장의 총괄로, 다음달 4일 오전 10시 사천공설운동장에서 공연을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