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항포관광지, 국내 최대 움직이는 공룡 제작
짚코스터, 공룡조형물 추가 설치 등 재단장
마동호 국가 습지 생태체험 관광권역 조성
매년 100만 명 찾는 관광도시 고성 비전 제시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4년 0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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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영대 문화환격국장이 지난 1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마동호 국가 습지 생태체험 관광권역 조성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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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움직이는 공룡을 제작하는 등 당항포관광지를 재단장하고 마동호 생태 체험관광 권역 조성하는 등 매년 100만 명이 찾는 힐링과 치유, 해양·생태 관광도시 고성의 전을 제시했다. 군은 지난 1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문화환경국(국장 한영대) 주재로 정례 언론브리핑을 갖고 당항만 권역, 고성만 권역, 자란만 권역, 연화산 권역으로 체계적인 관광개발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군은 4개 권역 중 당항포관광지와 마동호 국가습지를 연계해 추진 중인 당항만 권역 사업과 2024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에 대해 설명했다. 1984년 조성이 시작된 당항포관광지에는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 매점과 기념품점을 개선해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부족한 기획전시장과 회의장 확보를 위해 사업비 35억 원을 들여 다목적홀을 올해 연말 착공해 2025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관광콘텐츠 도입이 절실해 노후관광지 재생사업, 움직이는 공룡 제작, 편의 및 경관시설 리뉴얼 사업을 2026년까지 추진한다. 지난 7월 경남도 노후관광지 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억 원의 예산으로 당항포관광지와 주변 경관을 즐기면서 관람할 수 있는 짚코스터를 설치한다. 특히 올해 확정된 50억 원의 사업비로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관람객 탑승이 가능한 움직이는 공룡을 제작해 공룡 나라 고성군의 인지도를 향상할 계획이다. ‘공룡과 나’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2일부터 11월 3일까지 33일간 개최되는 2024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방문객과 공룡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군은 주 행사장인 공룡 퍼레이드, 전시관 리뉴얼, 주제공연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행사 경비 29억 원을 출연금으로 편성, 고성문화재단에 지원했다. 매년 개최하는 엑스포인 만큼 기존의 인기 있는 콘텐츠는 변화와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콘텐츠 도입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엑스포 메인 콘텐츠인 퍼레이드는 30명 전문무용수와 5대 퍼레이드 카트가 참여해 한층 새로워진 모습을 선보이고 4D와 5D 영상 또한 새로운 영상물로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더불어 AI가 탑재된 로봇 공룡과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공룡 미러 아트존과 희귀 파충류 특별전시, 무빙 에어 기둥 등 체험형 전시 연출을 통해 새로운 시도로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군은 엑스포 행사와 관련해서는 향후 고성문화재단에서 다시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동호 국가습지 생태체험 관광권역은 2022년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마동호 습지를 중심으로 마암면 삼락리·두호리, 거류면 거산리 일원에 사업비 361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마동호 국가습지센터 보전·이용시설, 국가 갈대 습지 힐링타운, 갈대 습지 생태공원, 독수리 보전센터를 건립해 경남 제일의 생태체험 관광권역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마동호 국가습지센터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이용과 보전에 노력하고 톡수리 보전센터를 건립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독수리를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보호하는 동시에 독수리의 보전을 위한 학술연구의 거점으로 구축한다. 또한 당항만 둘레길과 연계한 간사지 갈대습지 생태공원을 조성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고성에 머물면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국가갈대습지 힐링타운을 2025년까지 조성할 방침이다. 한영대 문화한경국장은 “당항포관광지 개발사업과 마동호 생태체험 관광권역 등 당항만 권역과 고성만 권역, 자란만 권역, 연화산 권역 등을 연계해 고성에서 1박 2일이나 2박 3일 동안 머물면서 관광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매년 방문 관광객 100만 명의 관광도시를 목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부적인 계획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은 군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국·소별 기자회견을 매월 1회 진행할 예정이다. /황영호 기자 |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4년 0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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