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먹기 생활화가 국가안보와 식량산업 지킨다
농협고성군지부, 유관기관·단체
아침밥 먹기 MOU체결 쌀 소비촉진 기탁식
아침밥 한 그릇에 담긴 영양학적 가치 알아야
쌀 주된 영양소 탄수화물로 비만 원인 오해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4년 0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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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고성군 유관기관 및 단체들이 아침밥 먹기 MOU를 체결하고 쌀 소비촉진 기탁식이 열렸다.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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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1일 여의도에서 정점식 의원을 비롯한 박범수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쌀 소비 확대 캠페인을 펼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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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고성군지부(지부장 김무성)는 지난 14일 고성군청 2층 중회의실에서 고성군 유관기관·단체들과 아침밥 먹기 MOU를 체결하고 농업인단체들과 함께 쌀 소비촉진을 위한 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아침밥 먹기 MOU체결에는 이상근 군수,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이중화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무성 농협고성군지부장, 이재성 한국농어촌공사고성통영거제지사장, 김오현 고성군상공협의회장, 박성재 바르게살기운동고성군협의회장 등 7개 기관·단체가 동참하고 관내 농협 조합장들도 참여하여 쌀밥 식단 인식 개선을 통한 건강한 식습관 형성, 고성 쌀 우선 소비를 통한 지역사랑 실천, 각 기관의 고유 가치를 활용한 고성 쌀 판로 확대 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쌀 소비촉진을 위한 기탁식에는 농협고성군지부(지부장 김무성), 고성군농축협운영협의회(의장 조합장 최낙문), 고성군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오태호), (사)한국쌀전업농고성군연합회(회장 이준열), (사)농가주부모임고성군연합회(회장 박화순)에서 쌀 10㎏ 각 100포씩 총 500포를 고성군 취약계층을 위해 기탁하여 농업인단체들도 쌀 소비촉진운동에 힘을 보탰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정점식 국회의원과 김무성 농협고성군지부장을 비롯한 지역농협 조합장들이 함께 서울 여의도에서 범국민 아침밥 먹기 캠페인과 고성 쌀 소비촉진을 위한 기탁식을 가진바 있다. 특히 이날 박범수 농림수산식품부 차관과 농협중앙회 지준섭 부회장을 비롯한 한국 딜로이트 그룹 홍종성 총괄대표 등 임직원들이 출근길 직장인을 대상으로 농협 햇반을 나누어 주며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에 대거 참여하였으며 고성 쌀 4톤(4㎏, 1천 포)을 딜로이트 그룹이 농협재단에 기탁하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지난 6월 정점식 국회의원과 농협 조합장들과의 농정간담회 시 쌀 재고과잉에 대한 애로사항을 듣고 적극적인 소비 활성화 방안을 찾아보자는 국회의원의 제안에 따라 농협고성군지부에서 딜로이트 그룹 전문위원인 고성 출신 허식(전 농협중앙회 부회장)씨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최하게 됐다. 그동안 정부와 농협이 어렵게 이끌어 나온 쌀 소비 촉진을 통한 쌀 산업 안정화에 민간 기업도 동참함에 따라 범국민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정점식 국회의원은 “범국민 쌀 소비 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를 통해 쌀 소비 감소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쌀 소비 축진 및 건강한 아침식사 확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최근 농협은 급감하고 있는 쌀 소비를 확대하고자 1천억 원의 특별예산을 편성해 범국민이 참여하는 아침밥 먹기 운동 전개 등 쌀 소비확대에 전사적 역량을 펼쳐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지난 1993년 110.2㎏의 절반 수준인 56.4㎏까지 크게 줄어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 이는 1인당 육류 소비량 60㎏보다 적은 양으로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는 말을 무색하게 하는 것으로, 서구화된 식습관 변화와 ‘저탄고지(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 문화 등 탄수화물 섭취에 대한 지나친 경계심의 확대에 따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상근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쌀 소비 감소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힘이 되길 바라며, 고성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아침 밥 먹기가 생활화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무성 지부장은 쌀이 함유하고 있는 주된 영양소가 탄수화물이라고 해서 비만의 원인이라는 누명으로 오해를 받고 있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면서 아침밥 한 그릇에 담긴 영양학적 가치와 건강증진에 대한 올바른 정보 공유가 필요하며 국가안보와도 직결되는 식량산업을 지켜가기 위해서라도 삼시 세끼 밥 먹기 생활화에 전 국민적 동참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4년 0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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