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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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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수룡(회장 박춘근)은 지난 3일 삼산면 미룡리 대포항 일원에서 바다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20여 명의 회원들은 체감온도 40℃를 넘나드는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폐부자와 스티로폼, 폐그물, 유리병 등 해안에 떠내려온 쓰레기들을 수거했다. 이들은 방파제 돌틈, 테트라포드 틈 사이에 낀 유리병과 플라스틱 조각, 떠다니며 해양 오염을 일으키는 폐부자 조각 등의 해양쓰레기를 1톤 트럭에 가득 모아 분리해 처리했다.
이날 쓰레기 처리를 위해 고성군청 해양수산과에 근무하는 유수진 어업생산 담 당이 트럭과 그물망 등을 준비했다. 또한 정화활동 이후에는 정보배 회원이 준비한 닭백숙으로 맛있는 식사를 즐기며 땀을 식히고, 회원간 단합을 다졌다.
이날 참여한 한 회원은 “바다수영을 즐기다 보면 폐어구는 물론 낚시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이 곳곳에 있어 미관상으로나 안전상 불편할 때가 많다”라면서 “우리 힘이 바다 환경 정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성수룡은 고성군내 곳곳의 바다는 물론 인근 지역 원정수영도 즐기는 바다수영 동호회다. 이들은 해안에 방치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정화활동이 필요하다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매년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박춘근 회장은 “바다와 수영을 사랑하는 회원들이 우리 지역 청정해역을 지키기 위해 폭염에도 불구하고 한마음으로 동참해줘 감사하다”라면서 “아름다운 우리 바다를 지키고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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