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보리재배 보급에 소 사육농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은 한미 FTA 타결로 인해 수입 축산물과 더욱 치열한 가격경쟁과 동시에 품경쟁에 나서야 한우 농가가 살 수 있다고 판단, 축산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총체보리 사일리지를 급여 했을 때 근육 내 지방도가 현저히 좋아질 뿐만 아니라, 육색 지방색 성숙도 등에서 모두 양호하다”며 “1등급 출현율이 88%로 관행 사육의 1등급 출현율 50%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이희대 한우협회고성군지부회장은 “사료값이 앞으로 계속 오를 것으로 보고 군에서는 총체 보리 종자를 수확하기 위해 마암면 장산에서 재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제보리시범재배지로는 마암면 장산마을 최두소씨 소유 1,800평으로, 이를 한우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육농가에 대한 대책이 강구된다.
이에 군에서도 총체보리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세부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군은 2008년~2012년까지 총체보리를 총 910ha면적에 재배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정부 보급종 미지정으로 총체보리 종자확보가 어렵다는 게 문제점이라고 말하며 종자 자가 채종, 호남농업연구소(전남 영광, 전북 김제) 벤치마킹 실시, 미 종자 보급 의뢰 등의 대책을 세워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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