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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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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설계 변경으로 사업이 늦어지던 어촌뉴딜 300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당동항과 당항항, 동문이 올해 말 준공돼 새롭게 탈바꿈될 예정이다. 고성군에 따르면 어촌뉴딜 300 사업으로 선정된 7개소 중 2019년 가장 먼저 선정된 입암·제전항은 지난해 131억 사업비가 투입돼 사업이 완료됐고 나머지 6개소는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0년에 선정돼 지난해까지 완료될 예정이었던 당동항과 당항항, 동문항은 현재 건설공사가 진행 중으로 올해 말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거류면 당동항은 총사업비 95억6천800만 원을 들여 ‘별빛바다못 당동’이라는 테마로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달뜨는 해상전망데크, 별빛 치유캠프장, 자전거 둘레길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회화면 당항항은 총사업비 95억6천800만 원을 들여 ‘기억해 1952 당항포’라는 테마로 침체된 마을·횟집구역 경관개선과 당항포대첩 역사광장, 해양가족공원, 어울림센터 등이 조성된다. 하일면 동문항은 94억2천900만 원을 들여 ‘소울(Soul)의 동화 같은 어촌테라피’라는 테마로 기존 어촌체험장과 소을비포성지를 연계 개발하고 있으며, 성벽경관 조명, 바다치유명상센터, 어촌테라피 센터, 치유캠프장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올해 완공을 앞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과정에서 시일이 소요됐지만, 올해까지 준공하는데는 문제가 없다”라고 밝혔다. 2021년 선정된 고성읍 신부항은 총사업비 83억7천만 원을 들여 ‘바다와 땅이 열리는 신부항’이라는 테마로 해지개다리 보수와 어울림센터, 식도락장터, 쉼터 등을 조성해 인근 관광자원과 함께 오고 싶은 어항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신부항도 당초 올해 사업 완료 예정이었으나 경남도 소유의 어울림센터 부지와 관련해 사업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군이 신부항 인근 구 남산공원오토캠핑장 부지에서 ‘낭만을 파는 청춘포차’를 이달부터 10월까지 시범 운영할 예정으로 신부항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돼 식도락 장터와 연계됐다면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신부항은 부지 문제로 다소 늦어지면서 청춘포차 사업과는 연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식도락장터 등은 내년 1~2월에 완료하고 나머지 공사도 상반기 중에는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2022년 선정된 포교항, 좌부천·대천항도 고성군에서 직접 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 내년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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