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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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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소가야문화제 행사 때마다 고성박물관에서 개최되는 문화예술단체 전시행사가 장소가 협소해 공간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 고성박물관 강의실에서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 고성로타리클럽을 비롯한 고성라이온스클럽 고성미협 고성문협 음협고성군지부 새마을문고 고성군지부 회화면주민자치회 소가야차인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47회 소가야문화제 행사를 위한 전시분과단체 회의를 가졌다. 올해 소가야문화제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고성송학동고분군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문화예술단체들은 고성박물관에서 소가야문화제 전시행사를 7~8개 단체의 작품 전시를 하다보니 장소가 협소해 일부 회원들은 작품을 출품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문화예술단체들은 고성문화예술회관건립이나 문화전시공간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문종두 고성미협회장은 “전시공간이 적어 회원들의 출품작을 제한해 전시하는 형편이다. 연차별로 2~3개 문화단체가 돌아가면서 특별기획전 형식으로 전시하는 방안을 논의해 나갔으면 한다”라고 제안했다. 이경수 고성사진협회 사무국장은 “작품을 걸어둔 전시장의 조명이 어둡고 음향시설마저 없어 행사를 진행하는데 해마다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군에서 음향과 조명시설을 보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한글백일장 사생대회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10월 4일 금요일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고성군과 소가야문화보존회 고성교육지원청이 협의해 일정을 조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문화예술단체들은 분과별 보조금에 대한 정산을 지나치게 까다롭게 하고 있다며 규정에 없는 자료요구까지 하는 것은 소가야문화행사에 참여하지 말라는 조치인 것 같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한국음협 고성군지부 주최 전국음악경연대회는 9월 28일 개최키로 잠정 결정하고 준비에 들어갔다. 소가야문화제 문화예술단체 전시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고성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소가야문화보존회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고성박물관 강의실에서 고3일 서제봉행과 소가야왕 행차 어가 가장행렬에 이어 한국사진협회고성군지부의 사진전을 비롯 소가야수석회의 수석전 한국연합회의 한국춘란 엽예품전 등이 열린다. 한국디카시연구소의 디카시걸개전과 소가야시조문학회의 시조화전이 준비 중이다.
고성라이온스클럽에서는 소가야풍년무료주점을 열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함께 만나는 세계문화체험부스를 열 예정이다. 3일 오후에는 군민의날 기념식과 고성송학동고분군 유네스코세계유산등재 1주년 기념식이 열리고 저녁에는 김현철오케스트라 초청공연을 갖는다. 5일에는 고성로타리클럽 주관, 읍면농악경연대회가 고성송학동고분군에서 열리고 저녁 7시부터는 군민노래자랑이 이어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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