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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회 김희태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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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고성군의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는 구절산 폭포암과 주변을 정비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변 관광와도 연계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다. 고성군의회 김희태 의원은 지난 16일 의회 제29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준비된 관광지를 위한 구절산 정비를 촉구했다. 그는 “동해면 구절산은 고성의 3대 명산 중 하나로 산과 바다가 하나로 어우러져 아름다운 낙조와 출렁다리, 그리고 폭포암의 구절폭포가 유명한 곳”이라며 “최근 TV에서 고성군의 아름다운 자연 명소로 폭포암 흔들바위를 소개하기도 했고 한 유명 유튜버가 ‘죽기 전에 가봐야 할 곳’으로 폭포암과 출렁다리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폭포 영상을 소개한 이후 구절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방문이 급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구절산은 관광객을 맞을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 구절산 진입도로는 폭이 좁고, 도로 상태 또한 좋지 않다”라며 “주말에는 방문객들이 몰려들면서 심각한 교통 혼잡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사고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구절산에는 충분한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방문객들은 마을 곳곳에 차량을 함부로 주차하면서 이는 주민들의 불편을 야기하고 있으며, 주차 공간을 둘러싼 갈등도 심화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희태 의원은 “마을 입구에 설치된 안내판은 관광지 안내판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게 설치된 실정이며, 그마저도 보시는 게 다인 상태”라며 “구절산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길 찾기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고 정상에 설치된 안전바도 견고하게 고정되어 있지 않을뿐더러 국가 지점 번호판 위 안내판 또한 낮게 설치되어있어 얼굴 긁힘 등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구절산의 폭포암은 비가 와야만 폭포수가 흐르는 기후적 영향이 있다”라며 “이는 방문객들이 폭포를 감상할 기회를 제한하고, 관광 명소로서의 매력이 저하될 수 있어 일년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고성군의 인구가 계속 줄어드는 상황에 관광지 관리 및 연계를 잘해 고성에 머물면서 고성 관광지를 탐방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방안을 제안했다. 첫째로 구절산 진입도로 확장을 통해 차량 두 대가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하고, 아스팔트 포장 상태 개선과 함께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충분한 규모의 주차장 확보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가능하다면 마을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을 외곽에 주차장을 조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둘째로 마을 입구부터 구절산까지 특색있고 보기 좋은 안내 표지판을 설치를 제안하며 특히 정상 쪽 안내 표지판 높이 조정, 흔들리는 안전바 등 주변 시설의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셋째로 구절산의 폭포암은 비가 와야만 폭포수가 흐르는 기후적 영향이 있어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일년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인공 폭포 조성 등의 검토를 제안했다.
김희태 의원은 “구절산은 고성군의 관광 자원으로서 큰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이 자산을 잘 활용해서 특산품 판매, 고성군 내 다른 관광지 연계 등 다양한 수익 창출의 기회로 생각해야 한다”라며 “하지만 현재의 교통 및 주차장 등의 문제는 관광객들의 구절산 재방문 의지를 막고,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 기회를 잃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고성 관광지는 항상 준비된 관광지라는 인식을 할 수 있도록 주변 정비와 더불어 아름다운 자연 명소를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앞의 문제들이 조속히 해결되기를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