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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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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작은 일탈을 영상에 담아 시골살이의 진짜 맛을 전하는 청년농부 유튜버 락뚱이가 이번에는 영상 선생님으로 나섰다. 고성신문은 2024년도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경남형 자율사업으로 락뚱이 최청락 씨를 강사로 초청, ‘영상으로 만나는 더 큰 세상-미디어 콘텐츠 창작’ 강의를 시작했다. 지난 9일 첫 번째 강의에서는 지역청년을 비롯한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영상편집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시작이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제작의 기초에 대한 수업이 진행됐다.
최청락 씨는 “일상 속 모든 것이 미디어 콘텐츠의 소재가 될 수 있다”라면서 “유 튜브 영상은 멋지게 찍으려 하지 말고, 화질에 욕심내지 않아도 되며 주변인에게 기대하지 말고 나의 영상을 부끄러워하지 않아야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폰이 우리에게는 최고의 장비이므로 장비탓을 하지 말고, 비싼 장비가 탐나면 차라리 좋은 스마트폰으로 바꾸라”면서 “하기 싫으면 안 해야지 취미가 숙제가 되면 안 된다. 남들보다 내가 먼저 배우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일상을 즐기며 기록하면 나만의 콘텐츠가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강의에는 소상공인부터 주부까지 다양한 직업군의 군민이 참여해 영상 제작과정에 대해 배우고 있다.
최청락 씨는 유튜브 채널 개설 초창기 겪은 좌충우돌 시행착오부터 방송인이자 1인 미디어 제작자로 자리매김하기까지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다른 유튜버들의 영상을 함께 보면서 특징을 찾아보고 영상에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설명들은대로 직접 사진과 짧은 영상을 찍어 간단히 편집하는 방법을 실습했다. 한 참여자는 “아이의 자라는 모습이나 가게 소개 등 너무 익숙해서 진부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1인 미디어 콘텐츠로 훌륭한 기록이나 홍보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면서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편집해 많은 구독자들과 영상으로 이야기할 수 있도록 열심히 배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형 자율사업은 고성신문이 경상남도지역신문발전위원회 기금보조사업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고성신문은 기존 매체의 영향력이 줄고 유튜브 등 1인 미디어의 영향력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새로운 정보전달과 공유를 위해 군민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제공한다. “이 행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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